2026.05.12 (화)

  • 맑음속초21.9℃
  • 맑음25.0℃
  • 맑음철원22.5℃
  • 맑음동두천24.3℃
  • 맑음파주23.4℃
  • 구름많음대관령17.1℃
  • 맑음춘천25.8℃
  • 맑음백령도17.7℃
  • 맑음북강릉22.8℃
  • 구름많음강릉23.9℃
  • 흐림동해19.4℃
  • 맑음서울24.3℃
  • 맑음인천22.3℃
  • 구름많음원주24.8℃
  • 맑음울릉도19.6℃
  • 맑음수원24.1℃
  • 구름많음영월21.3℃
  • 맑음충주24.6℃
  • 맑음서산22.9℃
  • 흐림울진18.4℃
  • 맑음청주20.8℃
  • 구름많음대전19.9℃
  • 구름많음추풍령18.0℃
  • 흐림안동19.8℃
  • 구름많음상주21.8℃
  • 흐림포항20.3℃
  • 구름많음군산19.9℃
  • 흐림대구21.0℃
  • 구름많음전주21.3℃
  • 구름많음울산20.3℃
  • 흐림창원17.3℃
  • 구름많음광주19.6℃
  • 구름많음부산18.6℃
  • 구름많음통영16.7℃
  • 구름많음목포18.5℃
  • 흐림여수16.6℃
  • 맑음흑산도18.5℃
  • 구름많음완도19.9℃
  • 구름많음고창19.6℃
  • 구름많음순천18.4℃
  • 맑음홍성(예)23.1℃
  • 맑음21.0℃
  • 맑음제주23.0℃
  • 맑음고산18.0℃
  • 맑음성산19.4℃
  • 맑음서귀포20.2℃
  • 흐림진주16.5℃
  • 맑음강화21.0℃
  • 맑음양평24.3℃
  • 맑음이천24.6℃
  • 맑음인제24.4℃
  • 맑음홍천23.6℃
  • 흐림태백15.0℃
  • 흐림정선군16.5℃
  • 구름많음제천18.8℃
  • 구름많음보은18.0℃
  • 맑음천안22.3℃
  • 맑음보령20.6℃
  • 맑음부여20.9℃
  • 구름많음금산19.4℃
  • 맑음20.4℃
  • 맑음부안20.4℃
  • 구름많음임실19.5℃
  • 구름많음정읍20.3℃
  • 구름많음남원19.7℃
  • 구름많음장수19.3℃
  • 구름많음고창군19.5℃
  • 맑음영광군20.3℃
  • 구름많음김해시19.4℃
  • 맑음순창군20.1℃
  • 흐림북창원18.7℃
  • 구름많음양산시20.6℃
  • 흐림보성군18.7℃
  • 흐림강진군20.5℃
  • 흐림장흥20.2℃
  • 구름많음해남19.8℃
  • 구름많음고흥18.3℃
  • 흐림의령군17.2℃
  • 구름많음함양군21.4℃
  • 흐림광양시18.8℃
  • 맑음진도군20.3℃
  • 흐림봉화14.9℃
  • 흐림영주18.8℃
  • 구름많음문경21.5℃
  • 흐림청송군16.0℃
  • 흐림영덕19.7℃
  • 흐림의성19.2℃
  • 흐림구미21.4℃
  • 흐림영천17.3℃
  • 흐림경주시21.5℃
  • 구름많음거창22.5℃
  • 흐림합천19.6℃
  • 구름많음밀양20.5℃
  • 흐림산청17.5℃
  • 구름많음거제17.8℃
  • 구름많음남해16.8℃
  • 구름많음19.7℃
전북교육청 “엄마나라 언어 배워서 엄마를 이해할래요”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IT/교육/건강

전북교육청 “엄마나라 언어 배워서 엄마를 이해할래요”

전북교육청, ‘다꿈 부모나라 언어 맞춤형 지원 사업’ 42개팀 46명 참여

“엄마나라 언어 배워서 엄마를 이해할래요”

 

“신 짜오, 신 짜오 바, 신 짜오 옹, 신 짜오 꼬.”

지난 19일 부안의 한 가정집에서 베트남어 공부가 한창이다. 베트남어를 배우고 있는 학생들은 부안동초등학교 3학년 장상하 군과 여동생 장윤지(2학년) 양이다.

남매의 엄마는 12년 전 한국에 온 베트남 이주여성이다. 남매의 베트남어 선생님 역시 베트남 이주여성이다.

이들이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전라북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2021 다꿈 부모나라 언어 맞춤형 지원 사업’을 통해서다.

도교육청은 다문화가정 학생에게 부모나라 언어를 학습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부 또는 모의 출신국이 베트남, 중국, 일본인 다문화가정의 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지난 9월 말부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강사로는 전북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에서 운영하는 이중언어코치 양성과정을 마친 이주 여성들이 참여한다.

당초 계획은 초·중·고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호응도가 높아 현재 42개 팀에 46명이 참여하고 있다. 수업은 1회에 120분, 총 20회 운영된다.

무엇보다 학생별 수준에 맞춰 맞춤형 수업으로 진행하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상하 군은 “베트남어는 성조가 있어서 어렵지만 재미있기도 하다. 코로나19가 끝나고 베트남 할머니 집에 가서 친척들이랑 베트남어로 많이 이야기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윤지 양은 “아직까지 엄마가 한국어를 잘하지 못해서 가끔 대화가 안 될 때가 있다는데 베트남어를 배워서 엄마랑 많이 얘기하고, 엄마 말을 잘 이해하고 싶다”는 속깊은 마음을 얘기했다.

남매에게 베트남어를 가르치는 정은영 강사는 “상하과 윤지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잘 따라와 줘서 보람있고 기쁘다”면서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놀이처럼 재미있는 활동을 통해 베트남어를 가르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어를 배우고 있는 또 다른 학생 군산 임피중 김은지 양은 “엄마 나라 언어인 베트남어를 잘 배워서 나중에 베트남과 한국을 오가며 외교관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베트남 이주여성인 은지 양의 어머니 이민경씨는 “은지에게 어려서부터 베트남어를 가르쳐주고 싶었는데, 어떤 방법으로 가르쳐야 할지 몰라 쉽지 않았다”면서 “도교육청에서 베트남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내년에도 계속 이 사업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다문화담당 김진아 장학사는 “이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과 학부모의 호응도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좋다”면서 “다문화가정 학생의 이중언어 능력 개발로 진로선택의 기회를 확대하고, 자신감을 향상시켜 학교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