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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 먼저 닫힌 교정…진해여중 이례적 1월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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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한 발 먼저 닫힌 교정…진해여중 이례적 1월 졸업식

진해중·진해여중 통합 이전 추진에 학사 일정 조정…새 학교 ‘진해중학교’ 2026년 3월 출발 예고

  창원시 진해구 진해여자중학교가 2026년 1월 9일(금) 오전 10시, 교내 체육관(다누리관)에서 ‘2025학년도 제76회 졸업장 수여식’을 열고 3학년 졸업생 137명을 배웅했다. 학교가 배부한 졸업식 자료에는 통상 2월에 치러지던 졸업식이 학사 일정상 1월에 진행된 것으로 안내돼, 학생·학부모에게도 “이례적인 1월 졸업식”으로 기억될 장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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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합주부 연주를 시작으로 개회사 및 국민의례, 학사보고, 졸업장·상장 수여, 운영위원장 축사와 학교장 격려사, 학생회 축하 영상, 꽃다발 증정과 졸업가 제창, 졸업생 답사, 교가 제창, 폐회사 순으로 이어졌다. 졸업장 수여와 함께 학교장상(대상·공로·특기·봉사·3년 개근) 및 대외상(학교운영위원장상·학부모회장상), 그리고 진해인재육성장학재단·진해현모회·하삼동여자점 등의 장학금 수여도 함께 진행돼 졸업의 의미를 더했다. 

졸업식장에서는 “익숙한 교실이 오늘로 마지막”이라는 말이 여러 번 오갔다. 3학년 1반 원예주 학생은 짧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 교실이 오늘로 마지막이라 아쉬워요. 그래도 우리 추억은, 새 학교로 같이 가요.”

 

이번 졸업식이 더욱 특별했던 이유는, ‘졸업’이 곧 ‘이동’과 맞물린 지역 교육 변화의 한 장면이기 때문이다. 경남도교육청은 진해 구도심 교육환경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진해중과 진해여중의 통합 이전을 추진해 왔으며, 새 학교는 옛 육군대학 부지로 이전해 남녀공학 통합학교 ‘진해중학교’로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새 교사는 특수학급 포함 32학급, 852명 규모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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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학교 자료에 따르면 진해여자중학교는 1923년 4월 29일 진해고등여학교 개교로 역사를 시작했으며, 제76회 졸업(137명)을 더해 총 졸업생 수 2만 5,360명을 기록했다. 또한 2026년 1월 9일 기준 재학생은 426명으로 안내돼, 졸업의 환희와 함께 학교의 시간도 차분히 다음 장으로 넘어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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