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2 (금)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24일 오후 2시 영주적십자병원 앙리뒤낭홀에서 ‘의료혁신 지역순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의료취약지 주민과 의료 공급자가 직접 참여하여 지역 의료의 현실을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참석하여 영주적십자병원 의료진을 격려하고 지역 필수 의료 체계 강화를 위한 현장의 고충을 경청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영주적십자병원의 장석 병원장과 최미라 간호팀장이 패널로 나서 인력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지역 공공병원의 운영 한계와 상급 병원과의 연계 필요성을 강력히 피력했다.
장석 병원장은 지역 의료 완결성을 높이기 위해 상급종합병원과의 긴밀한 연계 및 진료 협력 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 병원장은 “지방 공공병원이 전문의 수급난으로 인해 단독으로 모든 필수 의료를 수행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중증 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회송, 진료 정보 공유를 위한 상급종합병원과의 네트워크가 실무적으로 작동해야 지역 주민의 의료 불안을 해소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최미라 간호팀장은 열악한 응급실 여건과 간병 부담 문제를 구체적으로 지적했다.
최 팀장은 “야간 응급실에 의사 1명과 간호사 2명만이 상주하는 인력 구조 속에서는 밀려드는 환자를 수용하기 불가능해 결국 타 지역으로 전원을 보내야만 하는 것이 가혹한 현실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역 내 고령화로 인해 간병 부담이 급증하고 있는 현실을 언급하며, ‘보호자 없는 병실’ 도입의 필요성을 강력히 건의했다.
영주적십자병원은 영주권역 유일의 급성기 종합병원이자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최근 적십자병원 중 유일하게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 A등급을 획득하며 우수한 공공보건의료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정은경 장관은 “현장의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지역 의료의 어려움을 깊이 공감했다”며 “오늘 논의된 진료 협력 체계 강화와 응급 의료 인력 확충, 간병 부담 완화 방안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지역 주민이 신뢰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영주 지역 간담회를 시작으로 향후 각 지역을 순회하며 현장 중심의 의료혁신 정책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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