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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키마루 사치코의 행복 씨앗】 말이 만드는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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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교육/건강

【리키마루 사치코의 행복 씨앗】 말이 만드는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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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오대학교 교수
리키마루 사치코>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이 속담은 내가 한국어능력시험을 위해 공부했던 시절 배운 속담이며, 특별히 마음에 드는 말이다. 이유는 두 가지가 있다. 먼저 이 말을 들으면 행복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같은 뜻을 일본어로 하면 “파는 말에 사는 말"이다. 어떤 사람이 나쁜 말을 먼저 한다면 상대방도 나쁜 말을 쓰며 대답한다는 부정적인 표현이다. 이에 비해 한국 속담은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더 하나의 이유는 “고와야”라는 표현을 위해서다. 일본어로 “고와이"라는 말이 있다. 무섭다는 뜻이다. “곱다”는 단어는 “무섭다"와 아무 상관도 없는 것을 잘 알면서도, 들을 때마다 무섭다고 들리는 이 말이 재미있게 보이기 때문이다.

 

이번에 다시 이 속담을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았다.  속담을 이론적으로 설명하는 기사도 당연히 있었지만 그 이외에 현실은 아 속담이 하고 싶은 내용과 무척이나 다르다는 기사도 많이 나왔다. 대화할 때 상대방은 나와 다른 사람이라 내가 원하는 대로 행동하지 않을 경우도 많다는 것이다.

 

그럼 자기자신에 대해서는 어떨까?

 

고은미 작가와 김정호 작가가 쓴 책《말의 알고리즘》에 따르면 인간이 말을 할 때 가장 먼저 그 말을 듣는 사람이 바로 “나”라고 한다. 그래서 부정적인 말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은 조심해야 된다. 끊임없이 부정적인 바다 속에 나를 넣기 때문이다. 

 

부정적인 말만 늘 하고 듣는다면 그것은 틀림없이 자신에게 계속 "너는 능력이 없는 사람"이라고 설득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최근에 비약적으로 발전된 뇌과학 연구에 따르면 부정적인 말을 들으면 뇌가 더 이상 노력하는 것을 그만둔다고 한다.

 

반대로 자신에게 긍정적인 말을 늘 걸린다면 그것은 나를 늘 칭찬하는 것이다. 칭찬을 받으면 누구나 기쁘다. 더 노력하려고 한다. 칭찬에 만한 사람이 되고 싶기 때문이다. 성공한 체험이 쌓으면 자존심도 높인다.

 

그것은 잘 알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서 칭찬하기는 어렵다고 느낄지도 모른다. 하지만 자기자신에게가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말할 때라면 어떨까? 아마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어도 그 사람이 더 기분 좋게 일을 할 수 있었으면 좋아서 칭찬을 하는 것이 아닐까?

 

매일 아침에 거울 안에 있는 나를 보며 긍정적인 말, 즉 나에게 칭찬을 하는 것은 큰 효과가 있다고 한다. 거울 안에 있는 나는 나 자신이지만 동시에 다른 사람처럼 느낀다. 실은 나는 거울 안에 있는 자기 모습을 보는 것을 불편하다. 다만 요즘 자기 모습을 영상 속에서 보는 경우가 많아졌다. 동영상을 만들어 SNS에 정기적으로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 익숙하지는 않지만 시점의 이동은 우리에게 상상보다 큰 영향을 미친다. 타인의 시선으로 자신의 모습을 보면 자신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 읽은 책《퓨처셀프》(벤저민 하디 저/ 최은아 번역)에서도 미래의 나와 대화할 때 그 “나"를 자신과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타인처럼 생각하라는 조언이 있었다. 사람은 일반적으로 자신에 대한 이야기라면 현재도 미래도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기 때문이다.

 

나를 다른 사람처럼 보고 나에게 칭찬하기.

 

처음에는 어색할지도 모르지만 당신이 미래에는 확실하게 변화가 생길 것이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이 말은 원래 인간관계를 더 원활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말이다. 하지만 자기자신과 더 사이좋게 살아가기 위해서도 유용하다.

 

“가는 말이 아름다워야 올 미래는 더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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