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14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서울 광화문 변호사회관 10층 조영래홀에서 제66주년 4·19혁명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사) 4월회 창립 35주년 기념식을 비롯해 제27회 4·19문화상 시상식과 제17회 4·19장학금 수여식을 함께 진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기념식은 권세준 사무처장의 사회로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정용상 회장의 기념사, 송상현 전 국제형사재판소장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청년대표의 선창으로 4월회 행동강령 제창이 진행됐다.
4·19문화상은 4·19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며 정의로운 사회 구현과 민족문화 창달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되는 상이다. 제27회 수상자로는 고(故) 서명숙 (사) 제주올레 이사장이 선정됐다. 고 서명숙 이사장은 총 27개 코스, 437km에 이르는 제주올레 길을 조성해 트레킹 문화 확산에 기여했으며, 공동체 회복과 평화·교류 문화 확산, 국민 통합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 진행된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환일고등학교 권성대 학생을 포함한 총 11명의 학생이 제17회 4·19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장학 대상은 4·19혁명 참여 학교 후배, 관련 단체 회원 자녀, 북한이탈주민 가정 및 다문화가정 자녀 등이며, 4·19장학재단은 지금까지 약 200여 명(단체)에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은 4·19정신의 청년화와 글로벌화를 이끌 미래 주역”이라며 기대를 밝혔다.
한편, 4·19혁명은 1960년 자유·민주·정의를 기치로 학생과 시민들이 주도해 일어난 민주운동으로, 헌법 제1조의 주권재민 원칙을 실천으로 입증한 역사적 사건으로 평가된다. 이 정신은 오늘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근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사) 4월회는 1970년 ‘무명회’로 출발해 1991년 현재의 명칭으로 재창립된 민간단체로, 4·19혁명 정신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학술행사, 문화사업, 장학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