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가 5일 중흥건설과 걷기광산 활성화를 위한 시민 면역력 증진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를 대표하는 향토기업 중흥건설이 시민 면역력 증진을 위한 ‘걷기 광산’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
걷기 저변 확대를 위한 광산구의 기업연계가 두 번째 결실을 맺은 것이다.
광주 광산구는 5일 오전 구청 2층 상황실에서 중흥건설과 ‘행복으路(로) 걷기광산’ 활성화를 위한 시민 면역력 증진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7월 KT&G에 이어, 질 높은 걷기 사업을 위해 광산구와 기업이 상호협력을 다짐한 두 번째 성과물이다.
양 기관은 이날 시민들의 활발한 걷기 참여를 유도하고, 지원하기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걷기콘텐츠 지원 및 공동사업 추진 △광산구와 중흥건설의 걷기 공동 브랜드 사용 △광산구 대표축제와 걷기 행사 파트너십 구축 등에 합의했다.
광산구 걷기앱(워크온) 가입자가 3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KT&G에 이어 중흥건설까지 기업의 참여가 하나둘 늘어나면서 다양하고 내실 있는 걷기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광산구는 광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설사로 성장하며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있는 중흥건설의 참여가 ‘걷기광산’의 열기를 지속하고 확산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중흥건설과의 협약으로 기업과 연계한 걷기광산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시민이 즐겁게 걷기 운동을 실천하며 건강과 행복을 모두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