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1 (토)

  • 맑음속초36.6℃
  • 구름많음32.1℃
  • 구름많음철원31.3℃
  • 구름많음동두천31.9℃
  • 맑음파주31.9℃
  • 구름많음대관령28.5℃
  • 구름많음춘천32.1℃
  • 맑음백령도31.3℃
  • 맑음북강릉36.6℃
  • 맑음강릉35.9℃
  • 맑음동해35.7℃
  • 구름많음서울32.4℃
  • 맑음인천31.7℃
  • 구름많음원주32.7℃
  • 맑음울릉도35.0℃
  • 구름많음수원32.1℃
  • 구름많음영월32.6℃
  • 구름많음충주33.0℃
  • 맑음서산33.8℃
  • 구름많음울진34.6℃
  • 맑음청주34.5℃
  • 맑음대전34.3℃
  • 맑음추풍령32.3℃
  • 구름많음안동34.0℃
  • 맑음상주34.0℃
  • 맑음포항35.9℃
  • 맑음군산32.2℃
  • 맑음대구35.2℃
  • 맑음전주34.4℃
  • 맑음울산36.6℃
  • 맑음창원38.9℃
  • 맑음광주34.6℃
  • 맑음부산34.5℃
  • 맑음통영33.0℃
  • 맑음목포32.1℃
  • 맑음여수35.1℃
  • 맑음흑산도33.0℃
  • 맑음완도34.1℃
  • 맑음고창34.3℃
  • 맑음순천33.3℃
  • 맑음홍성(예)33.7℃
  • 맑음33.1℃
  • 맑음제주34.3℃
  • 맑음고산31.3℃
  • 맑음성산33.7℃
  • 맑음서귀포32.9℃
  • 맑음진주37.3℃
  • 맑음강화29.6℃
  • 구름많음양평33.5℃
  • 맑음이천33.7℃
  • 구름많음인제32.0℃
  • 구름많음홍천32.5℃
  • 구름많음태백29.9℃
  • 구름많음정선군32.3℃
  • 맑음제천31.6℃
  • 맑음보은31.5℃
  • 맑음천안32.7℃
  • 맑음보령33.0℃
  • 맑음부여33.8℃
  • 맑음금산32.9℃
  • 맑음33.2℃
  • 맑음부안34.0℃
  • 맑음임실32.8℃
  • 맑음정읍34.0℃
  • 맑음남원33.8℃
  • 맑음장수30.7℃
  • 맑음고창군34.1℃
  • 맑음영광군34.1℃
  • 맑음김해시39.5℃
  • 맑음순창군34.1℃
  • 맑음북창원38.1℃
  • 맑음양산시40.3℃
  • 맑음보성군34.5℃
  • 맑음강진군36.3℃
  • 맑음장흥35.3℃
  • 맑음해남33.9℃
  • 맑음고흥35.2℃
  • 맑음의령군37.6℃
  • 맑음함양군35.2℃
  • 맑음광양시37.1℃
  • 맑음진도군31.9℃
  • 구름많음봉화31.4℃
  • 맑음영주32.7℃
  • 맑음문경33.3℃
  • 구름많음청송군34.5℃
  • 맑음영덕36.6℃
  • 구름많음의성34.6℃
  • 맑음구미35.8℃
  • 맑음영천35.8℃
  • 맑음경주시36.7℃
  • 맑음거창36.6℃
  • 맑음합천38.4℃
  • 맑음밀양37.7℃
  • 맑음산청35.9℃
  • 맑음거제35.7℃
  • 맑음남해36.0℃
  • 맑음38.5℃
종교는 왜 국제적 분쟁의 원인이 되고 있는가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교는 왜 국제적 분쟁의 원인이 되고 있는가

「종교 갈등을 넘어서」→ 평화와 공존을 향한 종교의 책임

1) 갈등의 시대, 종교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오늘날 세계 전쟁의 85%는 종교와 깊이 연관되어 있다.

종교 간 갈등의 원인은 복합적이지만,

그중 하나로 자주 지목되는 것이 바로 ‘경서의 차이’다.

같은 신을 말하면서도, 왜 서로를 인정하지 못하고 대립에 이르게 되는 것일까.

종교 경서는 각 종교의 정체성과 권위를 형성하는 핵심 토대다.

문제는 경서가 절대화되는 순간 발생한다.

유대교와 기독교, 이슬람은 공통으로 아브라함 계통의 신을 섬기지만,

각 경서는 자신들만이 선택받은 공동체임을 강조하며 형성되었다.

 

즉 유대교는 선민사상을 통해 외세를 배척하는 전쟁을 이어왔고,

예수는 사랑의 율법을 통해 원수도 용서하고 사랑하라 했지만,

기독교는 로마의 국교로 선언되는 과정에서 무력적 방어를 중심하는 유대경전을 받아들여,

결국 유럽이 세계대전의 중심지가 되는가 하면, 러시아 정교회는 푸틴의 우크라 침공을 지지하였다.

기독교의 중동지역 확장을 저항하는 시기에 설립된 이슬람은

포교에 무력을 동원하여 교세를 확장한 이후에도

종교통치권을 두고 시아파와 수니파로 분리되어 투쟁이 지속되고 있다.

이는 고대의 생존 위기 속에서는 공동체를 보호하기 위한 장치였으나,

시간이 흐르며 ‘우리만 옳다’는 배타적 신앙으로 굳어졌다고 판단된다.

중동전쟁.jpg

이슬람국.jpg

 

러우전쟁시작.jpg

 

2) 신념의 다양성은 분열의 이유가 될 수 없다

경서의 일부 문구가 시대적 맥락을 벗어나 절대 진리로 해석될 때,

종교는 화합의 언어가 아니라 분쟁의 근거가 된다.

반면, 민족종교의 경서인 『천부경』과 『삼일신고』는 다른 시각을 제시한다.

『천부경』은 “하나에서 나와 하나로 돌아간다”는 원시반본의 원리를 통해,

인간과 신, 자연이 분리되지 않은 근원적 일체를 말한다.

『삼일신고』는 “본성에 구하면 하느님이 머리에 내려와 계신다(自性求子 降在爾腦)”고 하여,

신과의 만남을 특정 민족이나 계층이 아닌 모든 인간의 내면 가능성으로 제시한다.

이는 구원과 완성을 독점하지 않는 열린 신관이다.

3) 종교의 목적은 평화-공존이다

흥미롭게도 이러한 관점은 기독교의 핵심 기도문인 주기도문과도 깊이 맞닿아 있다.

“아버지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시며, 그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이 문장은 구원이 저 너머의 세계가 아니라, 이 땅에서 인간의 삶을 통해 완성되어야 함을 선언한다.

민족종교가 말하는 지상천국 사상, 불교의 열반, 도교의 무위자연, 기독교의 사랑 실천은

표현은 달라도 인간 완성과 평화라는 목적에서는 만난다.

그럼에도 종교 간 화합이 어려운 이유는,

경서의 ‘목적’보다 ‘문자’에 집착하기 때문이다.

경서는 시대와 환경 속에서 지도자의 의식과 공동체의 절박한 요구가 반영된 기록이다.

오재영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