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6 (월)
언어 장벽 낮추고 이동 시험 버스까지… 체류 외국인 정착 지원
【세종 주원장 기자】세종남부경찰서(서장 김영대)는 지역 내 체류 외국인들의 한국 교통문화 적응과 자립을 돕기 위해 ‘외국인 운전면허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낯선 타국에서 운전면허 취득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들을 위해 마련되었다. 세종남부경찰서 교통관리계는 외국인의 눈높이에 맞춰 쉬운 용어로 풀이한 학과시험 이론 교육은 물론, 한국의 교통법규와 안전운전 요령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효율적인 교육을 위해 세종시 새롬동 소재 가족센터와 협업하며, 각국 통역인이 참여한 가운데 세종남부통합보건지소 강의실에서 수업이 진행된다. 특히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국가별 맞춤형 교재가 무료로 제공된다.
눈길을 끄는 점은 시험 응시의 편의성이다. 세종남부경찰서는 청주운전면허시험장과 협조하여 전국에서 유일한 ‘이동 운전면허 필기시험 버스’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교육생들은 별도의 시험장 방문 없이 세종시 현지에서 바로 학과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된다.
운전면허 교실 참여를 희망하는 외국인은 오는 3월 16일(월)부터 6월 12일(금)까지 약 3개월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전화 접수 세종남부경찰서 교통관리계 (044-320-8325)와 온라인 접수 세종남부경찰서 공식 홈페이지 (www.sjpolice.go.kr)를 통해서 가능하다.
세종남부서 강필중 경비교통과장은 “단순한 자격 취득 지원을 넘어 외국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교육과 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외국인 운전면허 교실’은 단순히 자격증 취득을 돕는 행정 서비스를 넘어 우리 사회의 일원이 된 외국인들이 안전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복지 서비스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언어 장벽을 고려한 통역 서비스 지원과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준 이동식 시험 버스 운영은 세종남부경찰서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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