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2 (금)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이동원)는 본격적인 가을철을 맞아 등산객이 증가함에 따라 산악사고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어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등산로별 출동 건수 및 평균 신고 시간(지리산)(사진/경남소방본부)
소방본부가 최근 6년간(2020년 1월 ~ 2025년 8월) 구조·구급 활동 약 42만 건과 산림청 등산로 공간정보를 분석한 결과, 봄·가을철에 사고가 집중되며 특히 10월에 가장 빈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등산로별 출동 지점 분포(지리산)(사진/경남소방본부)
분석에 따르면 오후 1시~4시 사이 하산 구간에서 사고의 약 41%가 발생했으며, 주된 원인은 조난(32.2%), 사고·부상(29.6%), 질환(11.9%) 등으로 나타났다. 산행 시 체력 저하로 인한 부주의나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자기 몸에 맞는 등산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
지역별로는 영남알프스(양산, 밀양)에서 출동 건수가 가장 많았으며, 지리산(산청, 함양)에서는 소방 활동 시간이 가장 길고 소방헬기를 포함한 다수의 소방력이 동시에 투입되는 사고가 자주 발생했다.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이번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예방 대책을 수립하고, 도민 안전 홍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동원 소방본부장은 “산행 시에는 개인의 체력과 건강 상태를 반드시 고려하고, 2인 이상 동행해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만약 사고가 발생하면 산악 위치 표지판을 확인해 신속히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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