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30 (화)
포항 바이오 특화단지의 핵심 연구기관인 포스텍 세포막단백질연구소와 바이오벤처기업 에즈큐리스가 차세대 신약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에 나선다.
시는 포스텍 세포막단백질연구소(소장 이지오)와 ㈜에즈큐리스(대표 전영호)가 12일 세포막단백질연구소에서 차세대 신약개발 공동연구와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포항 바이오 특화단지에 구축된 첨단 구조생물학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구조기반 신약개발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산학연 협력 기반의 바이오 연구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극저온전자현미경(Cryo-EM)과 극저온 집속이온빔 장비(Cryo-FIB)를 활용한 구조기반 신약개발 연구를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구조 분석 역량을 높이고 연구개발 성과 창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에즈큐리스는 이달 중 포항 바이오 특화단지 내 기업부설연구소를 설치하고 단편화합물 기반 신약개발 연구를 위한 전문 인력을 확충하고 세포막단백질연구소와 공동연구를 확대할 예정이다.
에즈큐리스는 2018년 설립된 바이오벤처기업으로 단백질 상호작용 억제제 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혁신 신약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첨단 구조분석 기술을 활용한 구조기반 신약개발 플랫폼을 강화하고 연구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 이후에는 포항 바이오 특화단지 입주기업 관계자와 대학원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행사가 열려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과 전문인력 양성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정현정 포항시 바이오미래산업과장은 “이번 협약은 포항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가 기업 유치와 성장을 이끌고, 이를 통해 지역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지역 바이오기업들이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지오 포스텍 세포막단백질연구소장은 “연구소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연구시설과 장비를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바이오 특화단지 내 유관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신약개발 연구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 기관은 현재 한국연구재단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내년도 국가 연구개발 과제 공모에도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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