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9 (목)
【세종지회장 朱元將 기자】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도순구)는 주변 조명이 부족해 어두운 읍·면지역 버스정류장에 소형·저가의 친환경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하고, 주민 안전 확보와 교통 편의 증진에 나섰다고 밝혔다.
공사는 오는 3월 말까지 읍·면지역 버스정류장 40개소에 태양광 가로등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며, 운영 효과를 분석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그동안 읍·면지역 정류장 상당수는 도로와 인접해 있으나 주변에 별도의 조명이 없어 야간 시간대 차량 운전자가 정류장과 대기 승객을 식별하기 어려운 상황이였다. 이에 따라 정류장 시설물이나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과의 충돌 위험이 제기돼 왔으며, 이용객 역시 어두운 환경에서 버스를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에 설치된 태양광 가로등은 3만원대의 저렴한 비용으로 도입 가능한 소형 조명시설로, 낮 동안 태양광 에너지를 배터리에 저장한 뒤 야간에 인체감지센서를 통해 자동 점등되는 방식이다. 별도의 전기 인입공사나 전선 매립을 위한 굴착이 필요 없어 정류장 상단에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으며, 추가 시공비도 발생하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전기요금이 발생하지 않아 설치비와 별도 예산이 들지 않는 친환경· 고효율 설비이다.
공사는 앞서 읍·면지역 10개 정류장에 시범 설치해 운영한 결과, 주민과 운수 종사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금남면 주민 A씨는 “정류장이 어두워 불안했는데, 조명이 설치된 이후 훨씬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마을버스 운수 종사자 B씨도 “야간에 정류장이 승객 식별이 어려웠으나 조명 설치 이후 사고 위험이 크게 줄었다”고 전했다.
도순구 사장은 “이번 태양광 가로등 설치 사업을 통해 읍·면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교통 소외지역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해 다양한 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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