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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개혁 칼럼> 현대물리학, 양자물리학이 발견한 창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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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교육/건강

<사회개혁 칼럼> 현대물리학, 양자물리학이 발견한 창조주

(제1부) 현대물리학이 드러낸 창조주 존재의 의문
빅뱅은 초자연적, 초물리적 창조 현상

― 현대물리학, 양자물리학이 발견한 창조주

(제1부) 현대물리학이 드러낸 창조주 존재의 의문

 

1. 종교 논의의 출발점은 ‘신의 존재’다

종교를 논하려면 교리나 윤리 이전에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질문이 있다. 신은 존재하는가?

19세기 유럽에서 과학문명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무신론이 등장한 것도,

신의 존재가 부정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기존 신관(神觀)이 자연과학의 설명과 충돌했기 때문이었다.

문제는 신앙이 아니라, 신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였다.

오늘날 과학은 더 이상 “신은 과학의 반대편에 있다”고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우주의 기원, 물질의 근원, 법칙의 기원 앞에서

과학은 다시 철학적·형이상학적 질문으로 되돌아오고 있다.

 

2. 광대무비한 우주 앞에서 던지는 존재의 질문

우리는 누구인가? 삶의 의미와 목적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우선 우리가 서 있는 무대를 바라보자.

지구를 태양과 비교하면, 태양이 농구공일 때 지구는 좁쌀알에도 못 미친다.

은하계는 수천억 개의 별로 이루어져 있고, 우주에는 그런 은하계가 다시 수천억 개 존재한다.

이 광대무비한 우주 앞에서 인간은 극히 미소한 존재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이 미소한 존재가 우주의 기원과 구조를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지성을 갖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하나의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3. 현대물리학의 두 기둥과 우주 기원 문제

20세기 초, 물리학은 두 개의 기념비적 이론을 완성했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과 보어·하이젠베르크의 양자이론이다.

이 두 이론은 우주의 거대 구조와 미시 세계를 동시에 설명하는 강력한 도구가 되었다.

그리고 이 이론들이 가리킨 결론은 하나였다.

우주는 영원하지 않다. 시작이 있었다.

4. 빅뱅 이론과 열역학적 ‘시작’의 문제

오늘날 대다수 우주론자들은 약 138억 년 전, 우주가 빅뱅(Big Bang)*이라는 사건으로 시작되었다는 데 동의한다.

이는 단순한 가설이 아니라, 우주배경복사, 은하의 후퇴, 원소비율 등 다양한 관측 증거로 뒷받침된다.

특히 여기서 중요한 것은 열역학 제2법칙이다.

에너지는 시간이 지날수록 평형, 즉 에너지 정지상태로 향한다.

만약 우주가 영원 전부터 존재했다면,

이미 모든 에너지는 균등화되어 ‘열적 죽음’ 즉 에너지 정지상태에 도달했어야 한다.

그러나 우주는 아직도 에너지 차이와 변동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우주가 유한한 과거에 시작되었음을 강하게 시사한다.

 

5. 빅뱅은 물리학적 사건인가, 초물리적 사건인가

빅뱅 초기의 상태는 상상을 초월한다.

우주는 불과 10⁻³³cm 크기의 점, 온도는 1.4×10³²도라는 극한 상태에서 출발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다.

이 순간에는 우리가 아는 물리법칙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

시간도, 공간도, 물질도 아직 정의되지 않은 상태였다.

과학자들은 “빅뱅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는가?”라는 질문 앞에서 침묵한다.

이는 과학이 무능해서가 아니라, 과학의 방법론 자체가 ‘이미 존재하는 이후의 세계’만을 다루기 때문이다.

즉 빅뱅은 물리학의 설명 대상이 아니라, 물리학 자체가 시작된 경계에 해당한다.



6. ‘무(無)’에서 시작된 우주라는 역설

빅뱅 이전에는 물질이 없었다. 따라서 우주는 물질적 무(無)*에서 시작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어떻게 에너지 집중과 폭발이 일어날 수 있는가?

이 질문은 과학의 언어로는 답할 수 없다.

그래서 빅뱅은 점점 더 초자연적 사건, 혹은 초물리적 창조 현상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

이 지점에서 창조주는 물질계의 과학이 아닌, 정신계의 신학으로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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