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광주 통합 대전환기 속 ‘검증된 리더십’ 강조
● 기자회견 질의응답서 정책 비전·현안 대응력 집중 부각

▲ 민선9기 광양시장 재선 도전 공식 선언
[검경합동신문 염진학 기자] 정인화 광양시장 예비후보가 “광양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며 민선9기 광양시장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전남·광주 행정 통합이라는 거대한 구조 변화의 흐름 속에서 기회 선점과 위기 대응을 동시에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힌 것이다.
정 예비후보는 17일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 선언문을 직접 낭독하며 “전남과 광주의 통합으로 특별시가 출범하는 역사적 전환기를 맞아 광양은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는 갈림길에 서 있다”며 “이 전환기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반드시 ‘광양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통합특별시에 주어질 약 20조 원 규모의 재정 인센티브와 첨단 신산업 지원을 언급하며 “이 기회를 선점하지 못하면 모든 자원이 광주로 집중되는 구조적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광양이 전남 동부권 산업 대전환의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 민선9기 광양시장 재선 도전 공식 선언
민선8기 성과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정 예비후보는 “광양은 광주·전남에서 유일하게 4년 연속 인구 증가를 기록하며 지방소멸 흐름을 거슬렀다”며 “6조9000억 원 투자 유치,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 지정, 수소도시 추진 등으로 산업 기반을 획기적으로 강화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도비 6505억 원 확보와 생애주기 맞춤형 복지 플랫폼 구축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이날 그는 향후 시정 비전으로 ‘새로운 광양 만들기 대장정’을 제시하며 ▲반도체·이차전지·수소 산업 육성 ▲AI 사관학교 및 AI 헬프센터 도입 ▲생애복지플랫폼 3.0 완성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청년 정착 지원 ▲탄소중립 안전도시 구축 등 6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출마 선언문 낭독 이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는 날카로운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특히 본지 염진학 기자의 그동안의 성과와 아쉬움 등 “전남·광주 통합 이후 광양의 자원 소외 가능성에 대한 구체적 대응 전략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정 예비후보는 “산업과 재정, 인구 정책을 동시에 묶는 입체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국가산단 중심의 첨단 산업벨트를 구축하고, 중앙정부와의 협력 채널을 강화해 예산과 정책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답했다.

▲ 민선9기 광양시장 재선 도전 공식 선언
또한 “기존 사업의 연속성과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 사이에서 균형을 어떻게 맞출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이미 추진 중인 핵심 사업은 반드시 완성도를 높여 마무리하고, 동시에 미래 산업 기반을 확장하는 ‘투 트랙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기자들의 연이은 정책 검증 질문에도 흔들림 없이 답변을 이어가며 행정 경험에서 비롯된 안정감과 준비된 리더십을 부각시켰다. 그는 “시장은 연습하는 자리가 아니다”며 “30년 공직 경험과 국회의원, 시장을 거치며 축적한 역량으로 즉각 대응 가능한 준비된 행정가”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그는 “시정의 연속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작한 사람이 끝까지 책임지고 마무리해 ‘더 큰 광양, 더 힘있는 광양’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광주 통합이라는 대전환기를 전면에 내세운 이번 출마 선언은 향후 광양시장 선거 구도는 물론 지역 발전 전략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