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29 (수)
유은지 칼럼리스트 퇴근을 넘긴 시간. 사무실 책상 앞에 앉아 모니터를 바라본다. 그러다 조금 전 주문한 햄버거 한입을 베어 문다. ‘일단 배라도 채우자.’는 마음으로 햄버거 조각을 씹어 삼킨다. 빠르게 키보드를 두드려야겠다는 마음이 앞서면 손에 들고 있던 것마저 귀찮아 내려놓고 다시 모니터를 응시한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 식어버린 햄버거를 허겁지겁 입안으로 다시 밀어 넣고 저녁 식사를 마무리한다. 며칠째 계속되고 있는 야근에 조금이라도 빨리 퇴근하려니 결국 선택한 것은 패스트푸드였다. ‘오늘 점심은 먹었던가. ...
주오대학교 교수 리키마루 사치코 양력 2월4일은 입춘(立春)이다. 전날은 당연히 겨울의 마지막 날이며 이 날이 계절을 나누기 위해 절분(節分, 세쯔분: 節=계절, 分=나누다)이라고 한다. 일본에서는 그날 밤(보통 2월3일), 집 문을 열어 콩을 뿌리는 전통이 있다(마메마키). 콩을 뿌릴 때 “귀신은 밖으로 나가라, 복은 들어오라" 라고 하면서 한다. 원래 각 집에서 식구들이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했던 행사이지만 요즘 실제로 하는 가정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이런 행사를 하는 절이나 학교도 있다. ...
주오대학교 교수_리키마루 사치코 “누군가가 머릿속에 떠오르면 그 분에게 안부전화를 꼭 해 보세요.” 몇 년전에 일이다. 예전에 어느 커뮤니티에서 함께 공부했던 친구가 이런 이야기를 해준다. 친구는 한 때 동생이 자꾸 생각 났다. 하지만 동생의 생일이 다가 오는 시절이었기 때문에 지금 일부러 연락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 연락 하지 않았다. 그런 어느 날 친구는 어머니에게서 전화를 받았다. 동생이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고, 그리고 조금 후 또 다시 전화가 와서 동생이 죽었다고 들었다. 친구는 말했다. ...
내가 나를 어떻게 규정하고 대하느냐에 따라 세상 사람들 역시 같은 수준으로 당신을 대한다는 말이 있다. 내가 나를 어떻게 규정하고 대하는가에 대한 질문은 살아가면서 삶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내가 어떤 선택으로 내 인생을 이끌어갈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이 순간에 이런 모습으로 존재하는 이유는 수많은 선택의 결과인 것이다. 그리고 내가 정의한 ‘나’라는 사람의 에너지를 세상에 내보내고 세상은 그 에너지에 반응하는 것이다. 한때 나는 겉으로 드러난 나를 규정하기에 조급했던 적이 있었다....
늦은 오후, 커피 향기가 책갈피 사이로 스며드는 시간, 책의 한 문장이 시야에 들어왔다. “오늘 하루, 당신은 자신에게 어떤 말을 하였는가.” 하루 동안 어떤 말을 나에게 주로 했었는지 떠올리다 흠칫하고 놀라고 말았다. 최근 나에게 말을 건네는 시간이 부족하기도 했지만, 주로 내뱉었던 혼잣말들은 긍정적인 언어보다 부정적인 의미를 더 많이 내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부정적인 표현이 많았다는 것은 나를 소홀하게 대하고 있었다는 사실과 동일시되면서 마음 한편이 불편해졌다. 며칠 전, 직원들 앞에서 1년 계획을 발...
경상북도는 도내 청년창업기업 제품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북청년 창업제품 온라인 기획전’참여기업 85개사를 7월 28일부터 8월 21일까지 모집한다....
경상북도는 28일 경산 화장품특화단지에 입주한 ㈜바이노텍의 화장품·건강기능식품 GMP(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공장 준공을 계기로 지역 바이오뷰티 산업 육성에 속도를 ...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영양군 선바위관광지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물놀이 명소로 변신했다. 대형 워터슬라이드와 야외수영장을 갖춘 제3회 영양 퐁당퐁당 물놀이 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