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9기 안재민 상주시장 취 …
사랑하는 상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오늘 이 뜻깊은 자리를 함께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저는 상주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믿음과 선택을 받들어
상주시장으로서 첫 걸음을 내딛습니다.
먼저 저의 진심을 믿어주시고,
상주시정을 맡겨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
앞으로 제게 부여된 민선 9기 4년 동안,
상주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책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시민 여러분 앞에 엄숙히 약속드립니다.
지난 6년간 상주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오신
전임 강영석 시장님께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또한, 지역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애써 오신 전·현직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상주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국정활동에 애쓰시는 임이자 국회의원님과, 지난 4년간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도·시의원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금 우리 상주는 벼랑 끝에 서 있습니다.
경상도 이름 ‘상’자의 유래가 된 도시이고,
지금의 도청 격인 경상감영이 있었고,
한때 인구 26만을 넘던 상주는 이제 인구 9만이 붕괴되었습니다.
인구소멸도시 1위라는 아픈 이름은 단순한 통계가 아닙니다.
일자리를 찾아 청년들이 떠나고,
상권은 위축되어 빈 점포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농촌은 부족한 일손 문제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발달한 교통망과 진보한 자동차 기술은
이동 거리에 대한 부담을 줄였지만,
아파트를 찾아, 좋은 교육과 문화생활, 의료혜택을 누리기 위해
인근 도시에 거주하며 출퇴근하는 인구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더 두려운 것은 위기 그 자체보다
그 위기를 돌파할 뚜렷한 대안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현실입니다.
고속철도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통합신공항 시대도 다가오고 있습니다.
사통팔달의 교통망은 상주에 분명한 기회이지만,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면 인구 유출의 악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두렵습니다. 절박합니다.
해야 할 일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자신 있습니다.
이제 저는 함께 일할 수 있는
천여 명의 상주시 공직자들을 만납니다.
상주를 잘 이해하고, 사랑하며, 상주를 위해 일해온
든든한 동료들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상주시는 저와 더불어
임이자 국회의원이라는 거대한 조력자와 함께 합니다.
중앙정부와 국회, 경상북도와 상주시가 함께 손발을 맞출 수 있다면 상주의 발전 속도는 분명히 달라질 것입니다.
시민의 지혜, 공직자의 전문성, 국회의원의 역량,
도·시의원의 협력, 출향 인사의 애정,
지역단체의 헌신이 한데 모여
상주는 다시 도약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먼저 갈등을 줄여야 합니다.
갈등을 줄이기 위해 첫째, 소통을 잘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우리의 화법부터 바꿔야 합니다.
안 되는 이유를 먼저 설명하기보다,
되게 할 방법을 먼저 이야기해야 합니다.
“규정에 어긋나서 할 수 없습니다”라는 말은
일의 단절을 뜻합니다. 그러나 같은 뜻이라도
“이 규정을 바꾸면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면,
그 안에는 해결하겠다는 긍정의 의지가 담깁니다.
둘째,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개인의 이익도, 인정받고자 하는 마음도, 성과에서 얻는 명예도
상주 발전이라는 더 큰 대의보다 앞설 수는 없습니다.
우리 모두가 조금씩 상주발전을 위해 개인의 마음을 내려놓을 때, 상주는 더 크게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셋째, 시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겠습니다.
시민이 정책을 제안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열린 소통창구를 만들겠습니다.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시정에 반영되는 열린 행정을 실천하겠습니다.
연 2회 이상 국회의원, 도·시의원과 함께 현장에서
주민들을 만나는 장을 만들겠습니다.
대립되는 첨예한 정책에 대해 시민들과 충분히 소통하고,
의견을 구하겠습니다.
기회의 시대, 상주의 시간을 앞당기겠습니다.
이제 상주는 농산물을 생산하는 도시를 넘어
대한민국 식품산업을 이끄는 도시로 도약할 것입니다.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식품대기업을 유치하여 기업과 사람이 모이는 산업 거점을 조성하고,
시민 모두가 체감하는 성장의 결실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사람이 머무는 도시, 상주의 미래를 완성하겠습니다.
상주의 역사·문화·자연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여
관광객이 오래 머무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관광과 지역상권을 연결하는 소비 순환체계를 구축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머무를수록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관광도시를 실현하겠습니다.
전국이 주목하는 상주를 만들겠습니다.
전국 대회 유치와 체육 인프라를 확충하여
상주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습니다.
스포츠와 관광, 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스포츠 메가시티로 조성하여
활기찬 상주로 거듭나겠습니다.
의료 공백 없는 건강한 상주를 만들겠습니다.
아플 때마다 큰 도시를 찾아야 했던
시민들의 불편과 불안을 덜어드리겠습니다.
심뇌혈관센터 구축과 소아응급 진료체계를
강화하여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겠습니다.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안심도시 상주를 만들겠습니다.
공직사회에도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공직자들이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상주 발전을 위해 열심히 헌신하는 공직자에겐
그 능력과 성과가 존중받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겠습니다.
조직에 일을 맞추기보다 해결해야 할 과제에 맞는 인재를
기용하는 과제 중심의 팀 프로젝트 형식을 적극 활용하겠습니다.
의전을 간소화하겠습니다.
원탁에 둘러앉아 셔츠 소매를 걷어붙이고, 머리를 맞대어 자유롭게 토론하며 대안을 찾는 속도감 있는 회의문화를 만들겠습니다.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묵인되어 온 부정과 특혜,
잘못된 문화를 단호히 바로잡겠습니다.
도덕성과 실력을 갖추고, 상주의 미래를 위한 정책을 책임 있게 펼쳐갈 수 있는 적임자를 인사에 과감히 발탁하겠습니다.
예산을 더 전략적으로 쓰겠습니다.
기본적인 복지는 지키되, 상주를 알리고, 외부인이 머물고 소비하고 다시 찾게 만드는 일에 과감히 투자하겠습니다.
단체의 행사도 단순히 예산을 나누어 쓰는 행사가 아니라,
상주의 이미지를 높이고, 외부 방문객을 끌어들이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행사로 함께 발전시켜 가고 싶습니다.
상주 시민에게는 든든한 도시, 외부인에게는 사랑받는 도시.
그렇게 상주의 새로운 활력을 만들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이 많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야 합니다.
서로 흠집 내고, 편을 가르고, 불신을 키우는데 낭비되는 에너지를
일하는 에너지로 바꾸겠습니다.
소통으로 조력자들을 모으겠습니다.
시민의 지혜를 모으고, 공직자의 경험을 모으고, 시도의원의 힘을 모으고, 출향 인사의 역량을 모으겠습니다.
그리고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력해야 합니다.
국회의원은 상주의 발전을 위해 함께 일해야 할 중요한 동반자입니다.
상주에 어려움이 닥쳤을 때 온 힘을 다해 중앙정부와 국회를 움직여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가장 큰 조력자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역할과 권한을 시민들로부터 부여받았습니다.
시장과 국회의원, 시·도의원, 공직사회가 따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한 방향으로 힘을 모은다면, 반드시 상주 발전을 견인할 거대한 에너지가 만들어진다고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사람이 붐비는 활기찬 상주!
경제가 살아나는 풍요로운 상주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내겠습니다.
끝으로,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과
상주시민 여러분, 출향인사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