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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의원, “공항철도 영종역 버스 승강장 2배 확대 된다”평소 대기공간이 협소하여 버스 대기 이용객 안전사고 우려가 높은 공항철도 영종역 버스 승강장이 2배 확대된다. 배준영 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9일 오후 2시 공항철도 본사(검암역) 3층 대회의실에 국가철도공단, 공항철도(주), 인천시, 인천시 중구청 관계자 등이 모인 가운데 ‘영종역 환승시설(버스 승강장) 개선 관련 관계기관 회의’를 열어 개선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배 의원은 “영종역 버스 승강장 대기공간이 협소하여 승객이 집중되는 출퇴근 시간대에 주차장 진출입로까지 줄을 서는 등 혼잡률이 높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확대 개선이 필요하다”라며 “신속한 확대 개선을 위해 관계기관이 한 자리에 모이는 회의를 마련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공항철도 영종역은 수탁사업으로 국가철도공단이 건설한 후 2040년까지 공항철도(주)가 관리운영권을 부여받아 운영 중이다. 영종역은 인근 영종지역 주민 주거지역과 역 사이의 도보 접근성이 낮아, 이용객들은 승용차 또는 버스를 통해서만 거주지와 역을 오갈 수 있는 실정이나, 버스 승강장 대기공간이 협소하여 버스를 대기하는 이용객들이 열차 승하차 시간에 집중되어 혼잡률이 높고 안전사고 또한 우려된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날 논의된 방안은 기존 승용차 승하차 공간을 버스 승강장으로 변경하고, 승용차 승하차 공간을 신규로 이설하는 안으로 국가철도공단이 배준영 의원실 요청으로 검토하여 제안했다. 개선 안이 최종 확정될 경우, 환승시설 개선 비용부담, 버스 운행체계 변경, 교통시설 변경에 따른 변경내용의 승인관청 신고 등 후속 조치에 대한 협의가 최종 논의될 예정이다. 배준영 의원은 “영종역 버스 승강장 확대 개선은 주민들의 이동권 및 안전과 직결된 중요한 문제”라며 “관계기관들도 현재 상황의 문제점을 확실히 인지하고 있다”라며 “오늘 회의를 통해 다시 한번 공감대를 형성했고, 책임있는 관계기관들이 모인 만큼 신속하게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배준영 의원은 “앞으로도 지역현안이 신속한 해결을 위해 관계기관 당사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고 해법과 대안을 한 번에 도출해 낼 수 있는 자리를 가급적 자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
세종도시교통공사, 2025년도 임금협약 체결- 단체교섭 통해 ‘하후상박’ 인상 원칙 확립… 안정적 노사관계 기반 마련 - 【세종지회장 朱元將 기자】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도순구)는 11월 21일 조치원본사 3층 대강당에서 교섭대표노동조합(전국지방공기업노동조합연맹 세종도시교통공사 공기업노동조합, 세종도시교통공사 노동조합)과 2025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임금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좌로부터 김경원 위원장, 도순구 사장, 이은구 위원장) 노사는 지난 9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약 13차례 이상의 실무교섭 및 본교섭을 거쳐 총인건비 인상률 범위 내에서 합의안을 도출했다. 특히 올해 협약은 ‘하후상박(下厚上薄)’ 원칙을 적용해 상대적으로 낮은 직급에 더 높은 수준의 인상률을 반영함으로써 직급 간 임금 격차를 완화하고 하위 직급 직원들의 장기 근속을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공사는 교섭대표노조 변경이라는 변동 상황 속에서도 상생과 협력의 기조를 유지하며, 시민에게 안정적이고 안전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최우선 목표와 하위직급 직원들의 실질적 처우 개선이라는 핵심 가치 아래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냈다. 도순구 사장은 “노사 모두가 세종 시민의 안전과 편의 증진이라는 공통된 목표 아래 대승적 차원에서 양보하고 협력해 주신 덕분에 원만하게 협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며, “이번 협약이 하위직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근속 안정에 기여해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금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한 모습 이어 교섭대표노조 이은구 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구성원 모두가 존중받는 노동 환경을 만드는 첫걸음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공사와 함께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한 노사 관계를 구축하고, 시민에게 양질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이번 임금협약을 계기로 안정적 노사 관계를 강화하고, 2026년에도 세종시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
[인터뷰] “초심을 잃지 않겠습니다”남동구을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매주 금요일이면 기대되는 콘텐츠가 있다. 바로 지역 현안을 직접 점검하며 주민 목소리를 전하는 ‘훈기의 한마디’ 시리즈다. 남동구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생활 속 불편사항을 듣고, 행정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 이훈기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남동구을 ) 만나,그의 의정 철학과 지역을 향한 생각을 들어봤다. Q1. 의원님, ‘훈기의 한마디’는 이미 지역 소통 브랜드가 됐습니다. 어떤 계기로 시작하셨나요? A. 처음엔 단순했습니다. ‘의원실이 아니라 현장에서 답을 찾자’는 마음이었죠. 매주 금요일이면 지역 구석구석을 돌며 주민 이야기를 듣고, 바로 행정과 연결하려 합니다. 말로만 소통하는 정치가 아니라,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실천하고 싶었습니다. Q2. 매주 현장을 찾는 것이 쉽지 않을 텐데요. 꾸준히 이어가는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A. 사실 바쁠 때는 잠깐 쉬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웃음). 하지만 주민을 만나면 금세 에너지가 생깁니다. 불편했던 도로가 정비되고, 민원이 해결됐을 때 주민들이 “고맙다”고 말해주시면 정말 큰 보람을 느낍니다. 그 한마디가 저를 다시 움직이게 합니다. Q3. 최근 남동구 지역에서 가장 시급하다고 느끼는 현안은 무엇입니까? A. 남동국가산업단지의 구조 개선과 지역 상권 활성화입니다. 청년층 일자리 부족, 원도심 공동화, 교통체계 노후화 등이 맞물려 있습니다. 이 문제는 단순히 경제가 아니라 삶의 질과 연결돼 있습니다. 산업단지 재편과 교통 인프라 개선이 병행돼야 남동이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다고 봅니다. Q4. 의정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주민의 반응이 있었나요? A. 지난해 여름 폭우 때 침수 피해가 있었던 구월·간석 일대를 기억합니다. 그때 현장에 바로 나가 주민들과 함께 배수작업을 했습니다. 며칠 뒤 주민 한 분이 손편지를 보내주셨는데, “비 오는 날 같이 뛰어줘서 고맙다”는 내용이었어요. 그 한 장의 편지가 제 의정 인생에서 가장 큰 상장입니다. Q5. 지역구 의원으로서 앞으로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요? A. ‘지속 가능한 남동구’를 만드는 게 제 목표입니다. 단기적 성과보다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사는 도시, 교통이 편하고, 일자리와 문화가 있는 남동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초심을 잃지 않고, 늘 주민의 목소리를 들으며 의정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 ‘훈기의 한마디’는 단순한 코너가 아니라 소통의 실천기록이다. 매주 금요일, 남동의 거리를 걸으며 주민을 만나는 이훈기 의원의 모습은 “정치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을 떠올리게 한다. 그의 발걸음이 남동구의 변화를 이끄는 또 하나의 ‘작은 정치’가 되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