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01 (목)
산불 진화 대응 전술 적응검증훈련(사진/경남소방본부)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이동원)는 119산불특수대응단 출범을 앞두고, 지난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산청군 웅석봉 등산로 일원에서 소방 차량 5종 6대, 소방 장비 6종 16점 등 ‘산불 진화 대응 전술 실전 적용 검증 훈련’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119산불특수대응단 설치 준비단(TF)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산악 지형이 많은 경남의 지역 여건을 고려해 ‘경남형 산불 진화 전술’의 현장 적용성을 검증하고 실전 대응에 필요한 장비 운용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 차량의 진입이 제한되는 산악 산불 현장에서는 장거리 호스 전개를 통한 안정적인 용수 공급과 신속한 초기 진화선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준비단은 실제 산불 상황을 가정해 대·중·소형 규격별 산불 진화 차량을 비롯해 25mm 호스 가방, 이동식 펌프, 불 갈퀴 등 산불 전문 진화 장비를 급경사 산악 지형에 투입해 차량 배치부터 잔불 정리에 이르는 진화 활동 전 과정을 점검했다.
이틀간 진행된 훈련은 일자별 과제를 나누어 체계적으로 이뤄졌다. 첫날(29일)에는 ▲산불 진화차 규격별 최대 송수 거리 및 거리별·다중 화점 유효 방수압력 확인 ▲중형 산불 진화차 등 기계화 시스템 운용 훈련을 했다. 둘째 날(30일)에는 ▲이동식 동력소방펌프를 활용한 고압 송수 훈련 ▲진화선(방화선) 구축 및 잔불 정리 훈련을 진행하여 개별 대원과 팀 단위의 진화선 구축 거리를 측정했다.
산불 진화 대응 전술 적응검증훈련(사진/경남소방본부)
아울러 훈련 과정에서 나타난 대원 피로도와 장비 운용의 효율성을 함께 살피고, 훈련 종료 후 대원들의 현장 의견을 수렴해 전술 보완을 위한 기초 자료를 확보했다.
도 소방본부는 이번 검증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산불 진화 전술과 장비 운용 체계를 보완해 현장 대응 매뉴얼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동원 경남소방본부장은 “이번 훈련은 실제 산악 지형에서 우리 전술의 현장 적용성을 직접 확인한 의미 있는 과정”이라며 “출범 전까지 전술과 장비 운용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119산불특수대응단이 출범과 동시에 현장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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