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30 (일)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9일과 5일 두 차례에 걸쳐 구미시에 있는 호텔금오산에서 도내 초‧중‧고 교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2026 경북 수학교사 릴레이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북콘서트는 역사와 인문학, 문명의 흐름 속에서 수학을 새롭게 바라보고, 공식과 문제 풀이 중심의 접근에서 벗어나 수학이 지닌 문화적‧학문적 가치를 발견해 교실 수업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책에 담긴 역사적 사건과 문화적 맥락을 수학적 개념과 연계해 탐구하고, 이를 스토리텔링과 학생 참여형 활동으로 재구성하는 등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창의‧융합 수업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첫 번째 북콘서트는 8월 29일 이광연 한서대학교 교수가 저술한 ‘한국사에서 수학을 보다’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 책은 선사시대부터 대한제국까지 우리 역사 속에 담긴 수학적 원리와 유물‧제도를 수학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참가 교사들은 우리 조상들의 생활과 문화에 녹아 있는 수학적 지혜와 전통 수학의 원리를 살펴보고, 역사적 이야기를 학생들의 흥미와 탐구를 이끌어내는 수업 소재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인공지능(AI)‧휴머노이드 시대에 요구되는 데이터‧통계적 사고와 미래 수학교육의 방향을 함께 살펴보고, ‘저자와의 대화’를 통해 책의 내용을 실제 교실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눌 예정이다.
두 번째 북콘서트는 9월 5일 남호영 작가의 ‘수학의 눈으로 실크로드 보기’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참가 교사들은 동서양 문명 교류의 중심이었던 실크로드를 수학적 관점에서 살펴보며 수학을 특정 시대나 지역에 한정하지 않고 세계 문명의 흐름 속에서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세계사와 수학을 연결한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호기심과 탐구심을 이끌어낼 수 있는 융합 수업 소재를 발굴하고, 이를 교실 수업에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북콘서트를 통해 교사들이 수학을 역사와 문화, 문명 등 다양한 영역과 연결해 바라보는 안목을 넓히고, 이를 학생 중심의 창의‧융합 수업으로 설계하고 실천하는 역량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교사들이 책을 매개로 수업에 대한 생각과 경험을 나누고 서로의 수업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원 학습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수학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인공지능(AI), 역사, 예술, 문학 등 다양한 분야와 만날 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라며, “앞으로도 교사들이 수학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수업의 지평을 넓힐 수 있도록 깊이 있는 배움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학생들이 수학의 즐거움을 발견하고 미래를 주도적으로 열어갈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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