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8 (수)
최근 기습적인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지면서 본격적인 침수 위험시기에 접어들었다. 이에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이동원)는 ‘차량보다 생명이 먼저’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지하공간 침수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안전 수칙 숙지를 당부했다.
지하공간은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물이 차올라 대피할 시간이 현저히 부족하므로, 재산(차량)보다는 ‘내 생명’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는 신속한 판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경남소방본부가 도민의 생명 보호를 위해 강조하는 ‘지하공간 침수 대처 3대 핵심 수칙’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지하차도에 물이 고여있거나 차량 통제 중일 때는 절대 진입하지 말고 즉시 우회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이미 진입한 상태에서 차량 타이어가 절반 이상 잠기기 시작했다면, 시동이 꺼지고 수압으로 인해 차 문이 열리지 않을 위험이 크므로 바로 차량을 두고 신속히 밖으로 대피해야 한다.
만약 차량 내부에 고립되어 수압으로 인해 차 문이 열리지 않을 때는 좌석 목 받침대 등을 이용해 차량 창문의 모서리 부분을 깨고 즉시 탈출해야 한다.
둘째, 폭우가 내릴 때 지하 주차장에 있는 차량을 이동시키기 위해 내려가는 행동은 매우 위험하므로 절대 삼가야 한다.
지하주차랑은 입구를 통해 다량의 빗물이 급격하게 유입되어 순식간에 침수될 우려가 매우 크다. 물이 조금이라도 들어오는 것이 보인다면 망설임 없이 즉시 지상으로 대피해야 하며, 호우 예보가 있을 때는 미리 지상의 안전한 곳에 주차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 방법이다.
셋째, 침수 상황에 직면했을 때는 바로 벽면이나 주변 구조물을 지지대 삼아 가장 가까운 고지대로 대피한 후 119에 신고해 구조를 요청해야 한다.
박승제 예방안전과장은 “장마철 지하공간 침수는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직결될 수 있는 만큼 무리한 차량 운행이나 이동을 엄격히 자제해야 한다”라며, “도민 여러분께서는 ‘차량보다 내 생명이 먼저’라는 점을 반드시 기억하시고 평소 대피 요령을 숙지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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