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3 (금)
안동시가 추진해 온 스마트농업 솔루션이 기상재해와 병해충 위기에도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며 사과 산업의 생산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있다.
지난 2023년 봄철 이상기후로 인해 전국 사과 생산량이 전년 대비 30.3%나 급감했을 때 안동시가 조성한‘노지 스마트농업 시범단지’의 생산량은 오히려 소폭 증가하며 위기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스마트농업 도입 이후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병해충 피해의 감소다.
한국미래농업연구원의 IT 트랩 기반 예찰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방제 시점을 분석한 결과 해충 피해율은 2021년 16%에서 2025년 1.6%까지 꾸준히 낮아졌다.
또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졌던 2025년에도 시범단지 농가의 상품과율은 81.2%를 기록하며 높은 품질을 유지했다.
이는 정밀 수분 공급과 폭염기 차광 솔루션 등을 복합 적용해 일소 피해를 줄인 결과다.
디지털 기술은 고령화된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에도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원격 제어와 자동 관수 시스템 도입으로 2024년 기준 관수 노동시간이 도입 전보다 38.3% 감소했다.
이처럼 가시적인 성과가 이어지면서 농가들의 스마트 솔루션 도입 수요와 관련 지원사업에 대한 경쟁률도 매년 높아지는 추세다.
안동시 관계자는 “현재 일부 지역에 집중된 스마트 솔루션 적용 범위를 시 전역으로 확대해, 사과 산업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며, “기후변화가 일상이 된 시대에 안동사과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스마트농업 기술 보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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