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9 (목)
영주시가 도입한 자체 AI 업무지원 플랫폼 ‘챗영주’가 운영 2개월 만에 행정 현장에 빠르게 안착하며 업무 방식 혁신을 이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10일 서비스 개시 이후 약 2개월간의 이용 실적을 분석한 결과 ‘챗영주’는 단순한 호기심 위주의 사용을 넘어 실제 공무원들의 고부하 업무를 지원하는 핵심 도구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활용 분야는 지능형 Q&A(48%), 인사말 및 문서 작성(19%), 당직자 민원 가이드(7%), 기타 행정 지원 등이다.
가장 두드러진 성과는 ‘지능형 업무 Q&A’분야다.
전체 이용 건수의 약 48%를 차지한 이 서비스는 복잡한 회계, 계약, 지출 규정 및 전문 분야 매뉴얼을 실시간으로 답변해주며, 신규 공무원들에게 든든한 ‘디지털 사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답변의 근거가 되는 법령과 지침을 함께 명시해 행정의 정확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행정 인사말 생성, 보도자료 초안 작성, 공적조서 작성 등 다양한 문서 업무에서도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챗영주’의 가장 큰 장점은 철저한 보안성이다.
모든 데이터 처리가 시 내부 보안 서버에서 이뤄져 정보 유출 우려를 차단했으며, 직원들은 보안 부담 없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 2~3시간이 소요되던 문서 초안 작성 시간이 10분 이내로 단축되는 등 업무 효율이 약 90%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영주시 한 직원은 “복잡한 회계·계약 규정을 일일이 찾아보지 않아도 필요한 내용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업무 시간이 크게 단축됐다”며 “특히 문서 초안 작성 속도가 빨라지면서 반복 업무 부담이 줄어든 점이 가장 크게 체감된다”고 말했다.
김한득 홍보전산실장은 “지난 2개월의 운영기간은 ‘챗영주’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실무 현장의 필수적인 업무 파트너로 진화하는 과정이었다”며, “보안이 담보된 디지털 혁신을 통해 확보된 여력을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 질을 높이는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향후 범정부 AI 공통 기반 및 공공데이터포털 등과 연계하여 실시간 정책 데이터가 반영되는 지능형 행정 시스템으로 고도화하고 전 직원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여 전국 지자체의 행정 혁신 모델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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