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3 (월)
【세종지회장 朱元將 기자】화환 사절과 도서 정가 판매로 화제를 모은 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의 출판기념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춘희 출판기념회 사진1(북콘서트 후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
이 예비후보는 21일 오후 세종시 집현동 공동캠퍼스 도서관 1층에서 <세종시,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화환을 사절하고 책도 정가로 판매한 이날 행사에는 시민과 지지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선거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이 예비후보의 저서는 준비한 1천 부가 행사 시작 전에 모두 팔리는 바람에 늦게 도착한 참석자들이 책를 구입하지 못해 아쉬워했다.
이 예비후보는 참석자들에게 직접 사인을 해주고, 포토존에서 함께 사진을 찍는 시간도 가졌다.
이춘희 출판기념회 사진2(질의 및 응답의 대담회 모습)
세종시 20년 기록을 책으로 펴낸 이춘희 예비후보는 조민경 아나운서의 사회로 김준식 칼럼니스트, 권현정 독자(세종시민)와 함께 세종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미래에 대해 진지하고도 유쾌한 대담을 이어갔다.
그는 2003년 노무현 대통령 당시 신행정수도건설추진지원단장을 시작으로 초대 행정도시건설청장, 건설교통부 차관, 2-3대 세종시장을 맡아 세종시 건설에 힘써오면서 겪었던 험난했던 역정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또한 세종시의 특징과 성격, 도시에 담긴 다양한 의미와 철학도 소개해 주목을 끌었다.
이 예비후보는 도시건설 전문가로서 세종시가 ‘행정도시’에서 ‘행정수도’로 발전하는 데 따른 비전과 해결과제를 일목요연하게 제시해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저서 <세종시,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다>는 행정수도 건설의 역사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종시 입지 선정과 부지 매입, 신행정수도법 위헌 결정과 대안 마련, 도시 계획 수립과 신도시 건설, 세종시 출범, 국회 세종의사당 건설을 위한 국회법 개정 등의 과정이 생생하게 기록돼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존 정치권의 관행이었던 화환 세례와 책값 이상의 '꼼수 기부'를 과감히 거부했다는 점에서 지역 사회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통상 정치인의 출판기념회가 세 과시를 위한 화환 전시나 불투명한 자금 마련의 통로로 비판받아온 것과 대조적으로, 이 예비후보는 '화환 사절'과 '정서 정가 판매'를 원칙으로 내세웠다.
행사에 참석한 한 시민은 "수북이 쌓인 화환 대신 책 읽는 목소리와 시민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진정한 북 콘서트 같았다"며, "책을 정가로만 판매하는 모습에서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하려는 이 예비후보의 진정성과 청렴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러한 행보는 단순한 출정식을 넘어 선거 문화의 질적 변화를 선도했다는 평가다. 이 예비후보가 보여준 '격식보다 실질, 과시보다 내실'을 기하는 모습은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중심으로서 나아가야 할 투명한 행정의 미래상을 미리 보여주었다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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