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6 (월)
교육부와 경상북도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원장 이상진)이 주관한 ‘2025 K-EDU EXPO 국제교육포럼’이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경주공업고등학교 청람관에서 현장 참석자 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APEC 2025 공식 부대행사로 열린 이번 포럼은 ‘AI 시대, 삶과 교육을 성찰하다’라는 대주제 아래, AI 기술의 단순한 활용을 넘어 ‘인간 고유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교육의 근원적인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첫날인 27일은 ‘삶을 생각하다’를 주제로 이상진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장의 개회사, 최은옥 교육부 차관의 환영사, 박채아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장의 축사,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의 특별강연이 이어졌다.
임종식 교육감은 특별강연에서 AI를 ‘차가운 효율’이 아닌 ‘따뜻한 기술’로 활용해야 함을 강조하며 “교육은 기술을 넘어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마지막 보루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진 기조 강연에서 퀜틴 비달(Quentin Vidal) OECD 정책분석가는 ‘생성형 AI 시대 인간 존엄성과 삶, 교육의 의미 재정의’를 주제로, AI가 인간의 주체성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하고 ‘보존’하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이인아 서울대 교수(뇌인지과학이 바라본 자연지능과 인공지능의 공생법) ▲이상욱 한양대 교수(AI 시대, 인간을 다시 묻다) ▲이관민 난양공대 석좌교수(체현된 AI 시대, 인간의 삶과 존엄성에 대한 성찰)의 주제 강연이 펼쳐졌으며, 김상욱 경희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AI 시대 인간 고유성 발현을 위한 교육의 역할’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했다.
‘교육을 생각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28일 둘째 날 기조 강연을 맡은 이자벨 하우(Isabelle Hau) 스탠퍼드대 스탠퍼드 학습 액셀러레이터 대표는 ‘학습의 미래: 기술을 넘어선 인간적 연결의 확장’을 주제로, AI 시대 교육의 본질은 기술이 아닌 ‘인간관계의 깊은 힘’에 있음을 강력하게 제시했다.
주제 강연에서는 ▲마리아 메르세데스 T. 로드리고 필리핀 아테네오대 교수(문화 반응형 AI를 통한 교육 형평성 증진) ▲최유진 클라썸 대표(AI 세대가 길러야 할 인간 중심 역량) ▲김주호 KAIST 교수(인간-AI 협업 시대, 학습의 재설계)가 발표를 이어갔다.
이찬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종합 토론에서는 ‘AI를 활용한 인간 역량 강화’를 주제로 교육 패러다임 전환과 윤리적 고려 사항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포럼에 참석한 한 경북 지역 교사는 “AI 시대 교육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이 있었는데, 이번 포럼을 통해 오히려 학생들과의 관계와 인간 고유의 역량에 집중해야 한다는 깊은 통찰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교육 관계자 역시 "단순히 기술 활용법을 배우는 자리가 아니라, '삶과 교육'이라는 본질적인 철학, 즉 삶을 선택하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인간 주체성의 가치를 다룬 수준 높은 포럼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상진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장은 “국내외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 미래 교육의 공동 비전을 수립하고, AI 시대를 이끌어갈 경북교육의 새로운 실천 방안을 찾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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