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6 (일)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이동원)는 본격적인 하계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도민들에게 벌 쏘임 사고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예초 작업 중 발견한 벌집 제거(사진/경남소방본부)
최근 4년간(2021~2024년) 경상남도 내 벌 쏘임 사고는 연평균 631건 발생했으며, 특히 7~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내 발견한 벌집(사진/경남소방본부)
벌에 쏘이게 되면 통증, 부종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은 물론, 심한 경우 아나필락시스(전신 알레르기 반응) 등 치명적인 반응으로 이어질 수 있어 평소 안전 수칙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벌 쏘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벌을 자극할 수 있는 향수나 화장품, 스프레이 등 강한 향의 제품 사용을 자제하고, 야외 활동 시에는 어두운색 계열의 옷보다 밝은색 옷을 착용하고, 긴소매 옷으로 팔과 다리의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야외에서 벌집을 발견했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자세를 낮춘 채 천천히 다른 장소로 이동해야 하며, 벌집을 건드리거나 벌을 자극한 상황에서는 머리를 손이나 옷으로 감싸고 최소 20m 이상 신속히 대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벌은 단맛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야외에서는 탄산음료나 아이스크림 등 단 음식을 될 수 있으면 피하는 것이 좋다.
오성배 대응구조구급과장은 “야외 활동이 잦은 여름철에는 누구에게나 벌 쏘임 사고의 대상이 될 수 있다”라며, “도민 여러분께서는 일상에서 안전 수칙을 꼭 실천해 주시고, 사고 발생 시 즉시 119에 신고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소방본부는 매년 여름철을 앞두고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벌이 본격적으로 집을 짓기 시작하는 6월부터 ‘벌집 사전 제거 신고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 민가 주변이나 공공장소에 조성되는 벌집을 초기에 제거 함으로써 도민 피해는 물론 현장 출동 대원의 2차 피해 가능성을 줄이는 조치이다.
경남소방본부는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사전 예방 중심의 구조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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