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19 (수)

  • 구름많음속초24.3℃
  • 구름많음21.5℃
  • 흐림철원21.8℃
  • 구름많음동두천23.3℃
  • 구름많음파주22.1℃
  • 구름많음대관령19.7℃
  • 구름많음춘천21.3℃
  • 박무백령도22.8℃
  • 구름많음북강릉23.2℃
  • 구름많음강릉26.8℃
  • 구름많음동해25.1℃
  • 구름많음서울24.8℃
  • 구름많음인천25.6℃
  • 구름많음원주22.5℃
  • 구름많음울릉도25.5℃
  • 구름많음수원23.8℃
  • 구름많음영월20.8℃
  • 구름많음충주21.8℃
  • 구름많음서산23.1℃
  • 구름많음울진25.6℃
  • 구름많음청주24.6℃
  • 구름많음대전23.7℃
  • 흐림추풍령22.5℃
  • 구름많음안동22.7℃
  • 흐림상주23.5℃
  • 맑음포항25.8℃
  • 구름많음군산23.4℃
  • 구름많음대구25.8℃
  • 흐림전주24.3℃
  • 맑음울산23.7℃
  • 구름많음창원24.8℃
  • 흐림광주24.8℃
  • 맑음부산25.6℃
  • 맑음통영24.4℃
  • 흐림목포25.8℃
  • 흐림여수25.2℃
  • 구름많음흑산도25.0℃
  • 맑음완도25.6℃
  • 흐림고창24.0℃
  • 흐림순천24.4℃
  • 박무홍성(예)22.7℃
  • 구름많음21.8℃
  • 맑음제주26.5℃
  • 구름많음고산25.1℃
  • 맑음성산25.5℃
  • 맑음서귀포25.4℃
  • 흐림진주24.3℃
  • 구름많음강화23.0℃
  • 구름많음양평22.1℃
  • 구름많음이천21.9℃
  • 구름많음인제21.5℃
  • 구름많음홍천21.9℃
  • 구름많음태백18.3℃
  • 구름많음정선군21.1℃
  • 구름많음제천20.4℃
  • 구름많음보은21.6℃
  • 구름많음천안21.5℃
  • 구름많음보령23.3℃
  • 구름많음부여21.7℃
  • 흐림금산23.2℃
  • 구름많음22.0℃
  • 구름많음부안23.9℃
  • 흐림임실23.2℃
  • 흐림정읍24.5℃
  • 흐림남원24.3℃
  • 흐림장수22.6℃
  • 흐림고창군24.6℃
  • 구름많음영광군23.7℃
  • 구름많음김해시
  • 흐림순창군24.2℃
  • 구름많음북창원26.0℃
  • 구름많음양산시24.7℃
  • 흐림보성군25.1℃
  • 구름많음강진군25.5℃
  • 구름많음장흥25.3℃
  • 흐림해남25.3℃
  • 구름많음고흥24.9℃
  • 흐림의령군24.1℃
  • 흐림함양군24.4℃
  • 흐림광양시24.5℃
  • 구름많음진도군25.2℃
  • 구름많음봉화18.7℃
  • 구름많음영주20.3℃
  • 흐림문경22.3℃
  • 흐림청송군22.7℃
  • 구름많음영덕25.9℃
  • 구름많음의성23.4℃
  • 흐림구미24.7℃
  • 구름많음영천23.4℃
  • 구름많음경주시23.8℃
  • 흐림거창24.3℃
  • 흐림합천24.9℃
  • 구름많음밀양24.9℃
  • 흐림산청24.9℃
  • 맑음거제25.9℃
  • 흐림남해24.6℃
  • 맑음24.3℃
인천1등 사업가 심수빈대표, "인생의 벼랑끝에서 노래로 다시 피어낸 삶의 희망"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합뉴스

인천1등 사업가 심수빈대표, "인생의 벼랑끝에서 노래로 다시 피어낸 삶의 희망"

매일 밤 나를 찾는 그리운 나의 그림자 한 조각.

 

아직도 못다한 말, 아들아 사랑한다

 

한 어머니의 사랑, 눈물, 그리고 노래로 피워낸 삶의 희망

아무도 모르는 죽은 아들을 위한 슬픈 나의 노래

매일 밤 나를 찾는 그리운 나의 그림자 한 조각.

"아들아, 사랑한다. 너무 사랑한다"

 

인천 1등 사업체 심수빈대표, 아들 죽음으로 삶의 벼량 끝에 서다

 

여성 힘으로 인천 1등업체를 운영하던 여성CEO 심수빈대표는 2018년 구정이 끝나고 아들이 갑자기 쓰러져 인하대병원에서 40일만에 손자 한 명과 손녀 두 명을 남긴 채 아들을 떠나 보내야 했다.

 

제발… 눈을 떠다오. 내 아들아

 

매일 밤 그녀는 아들의 손을 잡고 기도했다.

하지만 반응하지 않았다.

 

심수빈 아들과 손자손녀.jpg

 

그녀는아들을 살리기 위해서 병원에서 자고 일을 하다 보니 사업이 제대로 돌아가지 못해 사업이 망가지고 말았다. 그후로도 아들 잃은 슬픔으로 미친듯이 돌아다니게 되었다. 아무 일도 할 수가 없었다. 결국 그녀는 대출이자와 빚을 지고 삶에 벼량 끝에 서게 되었다.

 

말 할수 없는 가족들의 슬픔, 세상은 멈춰 버리고 말았다

 

며느리, 가족들도 말할 수 없는 힘든 생활을 하게 되었다.

세째손녀 딸의 초등학교 입학을 위해 죽은 아들이 옷도 다 사놓고 입학식에 손잡고 간다고 했는데,아빠가 죽고 49제때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어 가족 모두는 슬픔에 잠기고 말았다.

 

애들을 키우다 보면 아빠를 학교에 모셔 오라고 할 때가 있는데 그러지 못하는 가족들의 마음은 너무나 고통스러웠다.

철 모르는 어린 손자가 “아빠를 사오면 안되겠냐고”하여 그 말에 온 가족은 오열했고, 세상은 멈줘 버리고 눈물로 덮였다. 그때를 생각하면 심수빈 대표는 지금도 눈물을 흘리곤 한다.

 

심수빈 아들과 손자손녀 2.jpg

 

노래, 슬픔 속에서 피어난 삶

 

미친 사람처럼 돌아 다니던 심수빈대표를 보고 한 지인이 “머리도 식힐 겸 노래를 해보라”고해서 노래를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슬픔 때문에 남들이 노래하는 것도 들어오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남의 노래도 들어오고 노래를 즐기게 되었다.

 

심수빈 노래모습과 상패.jpg

 

그러던 중 한상필 작곡가로부터 “오는세월” 노래를 받게 되어 노래를 더 깊게 있게 하게 되었다.

슬픔을 이겨내기 위해 노래를 3(내일은 좋은날, 세상만사, 세월의 여정)을 직접 작사했는데 "내일은 좋은 날" 1절은 아들을 생각하며 명복을 빌기 위해 작사를 하고 2절은 손자,손녀을 위해 웃자는 내용의 곡을 작사했다. 3곡을 강오식단장이 작곡해 주었다.

 

공연단체사진과 포스터.jpg


이후 김수환 작곡가에게 "사랑가"를 받아 5곡을 가진 가수로서의 활동영역을 넓히게 되었다. 현재의 음악실은 지인분의 소개 시켜 주어 같이 동업으로 시작하게 되었다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다시 일어서서, 소외된 사람들에게 사랑을 주는 삶으로

 

지금도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24시간 입주관리사를 하면서 근무를 하고 있다. 대출이자,직원임금도 줘야 해서 관리사 일을 하지 않으면 갚을 수가 없는 상태였기 때문이다. 현재는 열심히 일해서 빚은 다 갚은 상태이다.

 

심수빈대표 1.jpg

 

이제는 음악실을 운영하면서 가수100 여명이 넘는 회원을 거느리고 있는 비영리 민간단체법인 등록과 고유번호증까지 받은 인천 두루미예술봉사단 대표가 되었다.

 

비영리민간단체 등록증과 고유번호증.jpg

 

인천 두루미예술봉사단 심수빈 대표는 “앞으로 노인복지와 지역 주민들을 위해서 재능기부와 후원을 하면서 소외된 사람을 도우며 남은 인생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사진.jpg

  

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

 

죽은 아들이 저에게 한말이 있었다. "너는 내남자" 노래를 많이 하라고 했다. 그래서 아직도 심수빈대표는 그 노래를 가끔 죽은 아들이 생각나면 불러 보곤 한다먼저 간 아들은 항상 긍정적이며 딸같이 애교도 있는 아들이고 엄마가 뭘 해야겠다면 다 해준 착한 아들이였다.

 

벌써 7년이 지난 지금도 아들을 생각하면 아직도 잊지 못하고 눈물만 흘린다심수빈대표는 인천 연수구 흑룡사에 아들의 유해를 안치하고 슬프고 힘들 때 한번씩 가보고 있다.  아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한다. 아들이 죽은 뒤 나에게 찾아온 수많은 슬픔과 역경을 말해주고 싶다고 한다. 그리고 아들에게 이 말을 꼭 전해주고 싶다고 한다.

 

심수빈 아들과 손자 타이들 사진.jpg


아직도 너무 사랑한다. 아들아~ 내 아들아 ~ 보고싶다

 

그녀의 가장 깊은 슬픔속에서도, 아들에 대한 사랑은 쉬지 않는다.

그녀의 노래는 오늘도 누군가의 가슴속에 조용히 스며들고 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