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03 (금)
- 두 학생 모두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이룬 성과라 더욱 값진 의미 -
- 2019년 성인학습자 전형 시작 이래 조기졸업자 배출은 처음 -
▲ 국립순천대학교 미래융합대 전경
[검경합동신문 염진학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오는 25일 개최되는 2024학년도 전기 졸업식에서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단 3년 만에 학사 학위를 취득한 성인학습자가 배출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성인학습자 전형이 시작된 이래 처음 있는 일로, 더욱 의미가 크다.
이번 조기 졸업의 주인공은 미래융합대학의 송종례(정원문화 4) 학생과 김지원(융합산업 4) 학생이다. 두 학생 모두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면서도 성실한 노력 끝에 졸업 요건을 충족하고, 더 나아가 대학원 진학과 새로운 분야로의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 송종례(정원문화4)
55세의 나이에 도전한 송종례 학생, 대학원 진학까지 목표
송종례 학생은 55세라는 늦은 나이에 대학에 입학해 주경야독하며 조기 졸업 요건을 충족한 성취를 이뤄 귀감이 되고 있다. 그는 “학교생활이 쉽지 않았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30여 년 만에 듣는 수업은 졸음과의 싸움이었고, 과제 수행도 쉽지 않았다”며 어려움을 회상했다. 하지만 학우들의 도움과 교수진의 격려 속에서 꾸준히 학업을 이어갔으며, 매년 취득한 자격증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송 학생은 “이제 대학원을 진학하여 더 큰 꿈을 이루고자 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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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원(융합산업4)
복수전공으로 두 개 학위 취득한 김지원 학생
김지원 학생은 특성화고 졸업자 전형으로 입학한 후, 철학과 융합산업을 복수 전공하며 두 개의 학위를 동시에 취득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 학생은 “학사 학위 취득을 계기로 새로운 분야로의 취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학교생활과 복수전공을 통해 얻은 다양한 경험이 향후 재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래융합대학, 성인 친화적 교육과정의 효과 증명
미래융합대학 박석곤 학장은 “두 학생의 조기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번 사례는 성인 친화적 교육과정이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목표를 빠르게 달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미래융합대학의 조기 졸업 요건은 전 학기 평점 평균 4.0 이상, 졸업 학점 120학점 이상을 취득하는 것이며, 이번 졸업식에서는 총 34명의 졸업생이 학위를 받는다. 이번 사례는 성인학습자들에게 희망과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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