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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동마을에 활짝 핀 사랑과 효도의 경로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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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동마을에 활짝 핀 사랑과 효도의 경로잔치

ㅡ40년 만에 5남매가 어머니를 모시고 고향을 찾아 마을분들께 음식을 대접하고 어머니께 효도하다.ㅡ

ㅡ40년 만에 5남매가 어머니를 모시고 고향을 찾아 마을분들께 음식을 대접하고 어머니께 효도하다.ㅡ

 

죽녹원과 메타세콰이어길로 유명한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에 자리잡은 조용한 마을이 있다.

황금닭이 알을 품고 있다는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의 포근한 곳에 다섯 개의 계수나무가 마을을 지켜준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오계리(五桂里) 2구 계동마을이다.

 

주로 혼자 사시는 분들로만 구성된 20가구의 조그만 마을에 지난 4월 28일 점심시간에 마을회관에서 동네 어르신들 20여분을 모시고 점심을 대접하는 아름다운 경로잔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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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동마을 경로잔치 모습

 

이 날의 주인공은 40년 전에 고향을 떠나 부산에 살고 있는 故장태환님과 정순희님의 5남매(효순, 기운, 효님, 기용, 효녀)의 가족으로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대접하고 기념타올을 제공했다. 

 

젊어서 홀로 되신 어머님을 위로하고 돌아가시기 전에 고향분들을 보고 싶어 하시는 어머니 정순희님(84세)을 모시고 와서 마을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고 장수하시라고 장어와 고기 등 보양식을 대접한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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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순네 5남매가 어머니를 모시고 기념 촬영

 

특히 고향을 떠나 살면서 항상 마음은 고향에 가 있고, 우리 모두 고향을 그리워하면서도 찾지 못하는 출향민들에겐 기념타올의 문구 “그리운 내고향, 효순이네”는 어릴적 고향의 정과 아름다운 추억을 떠올리는 기회가 되었다.

음식을 대접 받은 한 어르신은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 장태환씨도 마을 이장을 하면서 덕을 많이 쌓았는데 꼭 자식들이 그것을 본 받아 훌륭하게 자란 모습에 마음이 흐뭇하고 5남매의 우애가 깊어 보인다며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45년 전 남편을 여의고 젊은 엄마가 어린 5남매를 데리고 고향을 떠나 부산으로 갈 때는 얼굴에 수심이 가득했는데 오늘 5남매 어머니의 웃는 모습이 너무 좋다며 효도는 멀리 있는 게 아니라 부모님 마음을 편하게 해드리는 것이 제일의 효도라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5남매는 한결같이 마을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오래 사시는 것이 자신들의 또 다른 소망이라며 마지막으로 큰절을 올리면서 계동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무리 되었다.

 

마을 어르신들은 이구동성으로 “부디 어머니와 5남매의 앞날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길 기원하며, 이런 경로잔치가 쉬운 일이 아닌데 너무 고맙다.”는 말을 전해 왔다.

 

또한 여기 계동마을은 본 기자가 태어나고 자란 추억이 서린 고향이기도 해서 더욱 정감이 간다.

 

수건사진.jpg

   5남매가 만들어 마을분들께 드린 기념타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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