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7 (화)
안동에서 11월 24일부터 열린『제9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MOWCAP) 총회』가 26일‘유네스코 아·태 기록유산 등재 발표’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개최해 내방가사 등 3건을 유네스코 아·태 기록유산으로 등재하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MOWCAP)가 한국국학진흥원 내에 현판식을 열며 안동이 세계기록유산 중심지로서 위상을 확고히 다진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날 한국 여인들의 주체적 문학 활동의 증거인 <내방가사>와 한국 민족지의 전형인 <삼국유사>, 충남 태안 대형 유류 유출 사고의 극복과정을 담은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 등재 신청한 3건 모두 유네스코 아·태 기록유산으로 등재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안동시는 기존의 한국의 유교책판(2015), 국채보상운동기록물(2017) 세계기록유산 국제목록 2종과 한국의 편액(2016), 만인의 청원, 만인소(2018) 그리고 이번에 등재된 <내방가사>까지,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목록 3종, 총 5종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는 도시가 됐다.
이날 유네스코 아·태 기록유산 최종 등재에 앞서, 사전 심사를 통해 올라온 13종의 국가별 발표와 등재 대상에 관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MOWCAP 의장단은 유산의 진정성, 독창적이고 대체할 수 없는 특성, 유산의 중요성을 기준으로 심사해 등재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등재 심사 및 결정 방식을 개정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적인 지침에 따른 실행의 필요성 등 다양한 논의가 오고 갔으며, 뒤이어 13종 중 7종의 MOWCAP 등재 권고 발표와 등재 결정 투표를 했다. 투표 결과에 따라 최종적으로 내방가사를 비롯한 총 7종 기록유산이 아태 기록유산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후 이어진 폐회사에서 김귀배 MOWCAP 의장은 “4년 만에 안동에서 개최된 총회를 성공적으로 준비해주신 안동시를 비롯한 한국국학진흥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회원국의 아·태 기록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폐회식에 이어 하회별신굿탈놀이를 품고 있는 하회마을 탐방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이 안동의 유네스코 세계유산들을 관람하며 한국적인 도시 안동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전통문화를 체험하면서 매력에 빠졌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인동시가 제9차 MOWCAP 총회 개최와 내방가사 등재의 눈부신 성과로 세계기록유산의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기록유산 보존 및 활용을 위한 국제적 역할과 기여에 적극 참여하겠다”라고 밝히며“이번 총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주신 한국국학진흥원 정종섭 원장님을 비롯한 모든 분께도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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