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9 (화)
치매와 노숙인은 시로서도 다소 무거운 주제라서 노래로서도 무거운 것을 싱어송라이터 오선장은 역설적으로 해학적으로 담담하게 부른다
치매는 어머님께 바치는 헌정곡으로 작곡 했기에 치매 당사자의 입장에서는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웠으면 모든 기억이며 아름다웠던 순간들까지 잃어버리고 싶었을까? 하는 역설적인 표현으로 시원하고 편안할까로 노래했다
" 치매 " 가사입니다
얼마나 얼마나 행복할까
돌아 올 그 길을 잃어버린다는 것
살아 온 그 길을 잊어버린다는 것
한 가슴 안고 살아 온 길
한 가득 지고 온, 짐의 길을
한 세상 책임져야 한다는 길을
잊는다는 것은, 잊는다는 것은,
얼마나 시원할까.
얼마나 얼마나 편안할까
걸어 온 그 길을 모른다는 것
그래서 하염없이 웃는
어린아이 같은 노인은
얼마나 얼마나 편안할까
노숙인은 우리 모두는 지구나그네이며 지구여행자들로서
지구에서 다같이 있다가 반드시 떠날수 밖에 없는 길 위의 사람들이라서, 부귀영화에 있는 사람들이나 가난한 사람들이나 여러층의 수많은 사람들은 결국 길 위에 노숙하는 것은 마찬가지라는
평등과 불합리속에서 존재하는 자유함을 그린 지구촌 사람들이 유쾌, 통쾌, 상쾌한 노래다
" 노숙인 "가사입니다
누구는 화려한 아파트에서
누구는 단독 저택에서
누구는 지하철역 길바닥에 신문지 한장에 노숙을
몸이야 죽으면 불로 들어갈 판이지만
맘이야 죽어도 구천을 빙빙 도니
어디서 노숙을 한들 무엇이 다르랴
영혼을 팔아버린 지식인들의 노숙인
가족만 알아, 움켜 쥔 노숙인
길거리 부랑의 노숙인
순수한 영혼의 가난한 노숙인
지구 하룻밤이 알록달록 단풍같아
인생 그 자체가 가을 단풍이다
어차피 묵고 갈 노숙의 길에서
천년만년 덮을 이불과 베개 찾는자
그 누구냐?
"사랑이란 그 눈부신 이름" 에는
이기적인 사랑이 아니라
이타적인 사랑을 노래한 곡으로
순수 사랑 그 자체에 대한, 눈부심, 찬란함으로 한 개인의 가슴속에서 일어나는 순수성의 극치를 볼수 있고 그녀의 연륜과 사랑관을 볼수 있는 노래다
" 사랑이란 그 눈부신 이름앞에 " 가사입니다
날마다 달려가고 싶지만
밤마다 날아가고 싶지만
사랑이란, 그 눈부신 이름앞에 멈추고 섰습니다
당신이 힘들까봐
당신이 아플까봐
사랑이란 그 찬란한 이름뒤에 숨으려 합니다
너무도 아름답지만
너무도 고독하기에
차마 발길을 멈추고 조용히 두눈을 감습니다
눈을 감았다고 해서
당신을 잊은 건 아닙니다
내 심장은 아직도 당신을 향해 뛰어가고 있으니
당신을 향해 뛰어가고 있으니
오선장(이계향) 싱어송라이터는 세상을 담담히 관조하듯, 시대를 신랄하게 풍미하 듯한 노래로 다음 행보가 시문학계와 가요계 모두 기대하는 바가 크며 치매와 노숙인은 문학적 가치도 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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