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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 사육 환경·생장 상태 원격 관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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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 사육 환경·생장 상태 원격 관찰한다

농촌진흥청, 정보 통신 기술 ‧ 디지털 영상정보 기반 누에 사육시스템 개발

 

농촌진흥청은 누에 사육 환경을 제어하고, 누에 생장 상태를 원격으로 관찰할 수 있는 ‘ICT와 디지털 영상정보 기반의 컨테이너형 누에 사육시스템’(누에 사육시스템)을 개발했다.

누에 사육시스템은 누에 생육에 맞는 환경 조건을 조성하고, 내부에 설치된 환경 감지기(센서)로 온‧습도와 이산화탄소(CO2) 농도를 실시간 측정한다.

농가에서는 인터넷 프로토콜(IP) 카메라가 실시간 촬영한 누에의 행동 특성을 컴퓨터나 스마트 폰으로 관찰할 수 있다.

영상정보는 병든 누에를 검사해 찾아내거나 뽕잎 공급 시간을 결정하는 데 활용하고, 누에 대량 사육시스템에도 확대 적용할 수 있다.

연구진은 누에 사육시스템을 양잠 시설의 현대화와 자동화를 위해 현재 연구 중인 뽕잎 자동 급이 장치와 잠분(누에 똥) 자동 처리 장치와도 연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누에 사육 과정 대부분을 노동력과 외부 환경에 의존하는 기존 누에 사육을 양잠 디지털 팜으로 전환하기 위한 핵심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농업인구 감소, 고령화 등으로 위축되고 있는 양잠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생산비 절감, 품질 향상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특허출원을 완료하고, 한국산학기술학회 22호에 논문을 게재했다.

경북 영덕에서 누에를 사육하는 홍정표 농업인은 “온‧습도에 민감한 누에는 잠실 내부의 온도 편차를 최소화 해줘야 한다.”라며 “품질 좋은 누에를 생산하기 위해 개발된 사육시스템이 현장에 빨리 보급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수확후관리공학과 이성현 과장은 “국내 양잠 산업은 부가가치가 높은 기능성 제품과 식·의약용 소재 개발 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라며 “누에 사육시스템을 발전시켜 양잠 디지털 팜 구축을 완성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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