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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추석 명절 동안 발생한 화재로 총 108명의 인명피해와 약 199.4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며, 주거시설에서의 화재 비율이 27.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48.1%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26.5%)이 그 뒤를 이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창원소방본부는 시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난 1일부터 ‘추석 명절 대비 화재 예방 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책의 주요 내용은 화재 안전 조사를 통한 위험 요소 사전 제거와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합동 점검, 자율점검 문화 확산이다. 특히, 전통시장에서는 비상 연락망을 구축하고 신속 대응체계를 마련하여 화재 취약 시간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추석 연휴 동안 TV, 라디오,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화재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전기 배선 관리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등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 수칙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창원소방본부장(이상기)은 "화재는 예방이 최선이다.”라며, ”이번 추석 연휴에는 전기·가스 점검과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통해 모두가 안전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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