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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맥을 잇는 안산 대표 민속축제
‘안산 노적봉 성황예술제’
- 시민 안녕과 지역 발전 기원… 안산 고유 전통문화 계승 -
안산의 역사와 전통 신앙을 계승하는 안산 노적봉 성황예술제가 지역을 대표하는 민속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본 예술제는 안산 노적봉 성황당의 성황 신앙을 엮어 전통의 맥을 이어가는 축제로, 매년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되며 시민 화합과 지역 발전을 기원하는 문화의 장으로 운영되어 왔다.
안산 노적봉 성황예술제는 안산의 뿌리 깊은 토속 신앙과 지역 설화를 공연예술로 재구성해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노적봉 성황당과 성포동 지네장터에 전해 내려오는 ‘거북이 보은담’등 안산 고유의 역사적 서사와 민속 신앙이 무대 위에서 예술적으로 구현돼 관람객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 시민과 함께하는 전통문화 축제로 성장
안산 노적봉 성황예술제는 단순한 공연 행사를 넘어 △안산시민의 안녕과 지역 사회의 번영 기원, △전통 신앙과 민속문화의 현대적 계승, △시민 화합과 공동체 의식 함양, △지역 문화자산의 가치 재조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축제의 총감독 및 주연을 맡고 있는 민속문화인협회, 자연의 집 이은숙 원장은 “안산노적봉성황예술제는 안산의 얼과 전통문화를 지켜가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시민들의 삶 속에서 전통문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책임감을 갖고 축제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지역 발전을 위한 헌신, 지역 문화콘텐츠로 성장
이은숙 원장은 2002년 신을 받은 이후 무속인의 길을 걸어오며, 지역 문화에 대한 기여 방안을 고민해왔다. 그 결과 2007년부터 안산성황예술제를 기획·운영하며 현재까지 축제를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그는 매년 사비를 투입해 예술제의 기반을 마련해 왔으며, “안산의 발전을 기원하고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전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축제를 이어가고 있다.
■ 지역 문화자산을 세계적 콘텐츠로
안산 노적봉 성황예술제는 안산의 역사와 설화를 집약한 지역 특화 문화축제로서, 향후 관광 콘텐츠 및 문화 브랜드로서의 확장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이은숙 원장은 “무속신앙과 전통문화는 미신이 아닌 우리 민족의 소중한 문화 자산”이라며 “안산노적봉성황예술제가 지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인정받는 전통문화 콘텐츠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노적봉성황예술제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열린 축제,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문화유산, △안산을 넘어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민속예술축제를 목표로 지속적인 계승과 발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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