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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소방본부는 추석 연휴를 맞아 명절 음식 준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시민들에게 철저한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통계에 따르면 명절 기간 발생한 화재는 총 2,026건으로, 이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926건(45.7%)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화재는 567건(28%)으로 뒤를 이었다. 이 기간에 하루 평균 81건의 화재가 보고되었으며, 주거 장소에서 발생한 화재가 27.3건으로 가장 많았다.
명절 기간에는 가스레인지 부주의와 대량의 기름을 사용하는 음식 조리 과정에서 사고가 일어나 화재가 발생하는 비율이 높아진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창원소방본부는 다음과 같은 안전 수칙을 강조했다. △조리 중 자리 뜨지 않기 △튀김가루를 포함한 인화성 물질 열원에서 분리 보관 △기름 과열 방지 및 불이 붙으면 젖은 걸레나 배추와 같은 채소를 활용해 진화하기 등이 이에 해당한다.
식용유 화재의 경우 일반 소화기로는 진화가 어려워 K급 소화기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되나, 현행법상 일반 가정에는 비치 의무가 없어 사고 초기 적절한 방식으로 진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상기 창원소방본부장은 “작은 실천이 명절 기간 화재를 예방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며,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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