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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통합돌봄 시대, 요양원의 역할도 넓어진다

기사입력 2026.06.22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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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부산 금정구 산성로 967에 위치한 동래요양원

     

     [검경합동신문=임채영 기자]

    고령사회가 깊어지면서 어르신 돌봄에 대한 생각도 달라지고 있다. 예전에는 몸이 불편해지면 병원이나 시설을 먼저 떠올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어르신이 가능한 한 자신이 살던 집과 동네에서 지낼 수 있도록 돕는 돌봄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 흐름 속에서 자주 언급되는 말이 지역사회 통합돌봄이다. 쉽게 말하면,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의료, 요양, 생활지원을 따로따로 찾아다니지 않도록 지역 안에서 필요한 도움을 연결해 주는 제도다. 보건복지부도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의료·요양·돌봄을 지역에서 통합·연계해 익숙한 일상 속 건강한 삶을 이어가도록 돕는 제도로 설명하고 있다.

     

     

    그렇다고 요양원의 역할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요양원이 필요한 순간은 여전히 분명하다. 중증 치매, 거동이 어려운 와상 상태, 가족이 감당하기 어려운 24시간 돌봄 상황에서는 전문적인 요양시설의 도움이 필요하다.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요양원을 없애기 위한 제도가 아니다. 어르신이 집과 지역에서 오래 지낼 수 있도록 돕되, 시설 보호가 필요한 경우에는 안전하게 연결되도록 하는 제도에 가깝다.

     

     

    부산 금정구 산성로 967에 위치한 동래요양원은 지역 안에서 어르신 돌봄을 맡아 온 노인요양시설이다. 동래요양원은 부산 금정구 장전동 소재 노인요양시설로 안내되고 있다.

     

     

    앞으로 동래요양원과 같은 요양시설은 단순히 입소 어르신만 보호하는 공간에 머물 수 없다. 지역의 가족, 행정복지센터, 의료기관, 재가복지기관과 함께 어르신의 생활을 살피는 돌봄기관으로 역할이 넓어지고 있다.

     

     

    특히 병원에서 퇴원한 뒤 바로 집으로 돌아가기 어려운 어르신에게는 일정 기간 안정적인 생활지원이 필요하다. 이때 요양원은 병원과 가정 사이의 돌봄 공백을 줄이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또한 좋은 돌봄은 한 기관만의 힘으로 완성되기 어렵다. 어르신의 건강, 식사, 이동, 정서, 가족의 부담은 모두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요양원도 이제 지역사회 돌봄체계 안에서 함께 움직이는 기관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동래요양원 역시 이러한 변화 속에서 지역 어르신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존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돌봄 안전망의 한 축으로 기대된다.

     

     

     

    고령사회에서 중요한 것은 시설이냐, 집이냐를 단순히 나누는 일이 아니다. 어르신에게 필요한 돌봄을 필요한 시기에, 가장 안전한 방식으로 연결하는 일이다.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대에 요양원의 역할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지역 안에서 더 넓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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