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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소방본부는 추석을 맞아 가족들이 풍성한 음식을 함께 나누는 명절에 음식물로 인한 기도 폐쇄 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하임리히법’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안내하고 있다.
하임리히법은 음식물이나 이물질이 기도를 막았을 때, 복부를 힘 있게 밀어 올려 이물질을 배출시키는 응급처치법이다. 특히 소아와 노인의 경우 기도 폐쇄 위험이 커, 주변의 신속한 대처가 생명을 구할 수 있다.
실시 방법은 환자 뒤에 서서 한 손을 주먹 쥐어 배꼽 위 명치 아래에 대고, 다른 손으로 감싼 상태에서 위쪽과 안쪽으로 힘껏 밀어 올리면 된다. 말이나 기침하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하며 상황에 따라 심폐소생술이 필요할 수 있다.
임산부의 경우 일반적인 하임리히법을 시행하면 태아에게 위험할 수 있으므로, 복부가 아니라 가슴 부위를 압박하는 ‘흉부 밀어내기’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창원소방본부는 “추석 명절에는 음식으로 인한 기대 폐쇄가 늘 수 있으니, 하임리히법 등 응급처치법을 꼭 익혀 두시길 바란다”라며,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119에 신고하고, 자세한 응급처치 방법은 창원소방본부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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