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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산행은 강한 햇볕과 높은 기온, 예측하기 어려운 날씨로 인해 탈수, 벌레 물림, 열상 등 다양한 안전사고의 위험이 크다. 이에 창원소방본부는 무더운 여름철 안전한 산행을 위해 시민들에게 ‘여름철 산행 안전 수칙’을 홍보한다고 밝혔다.
산악사고 구조활동(사진/창원소방본부)
여름철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와 모자·선글라스 등 햇빛 차단 용품, 충분한 생수와 이온 음료, 간단한 간식, 상비약품 등을 챙기고, 오후 2~3시와 같이 기온이 가장 높은 시간대의 산행은 피하며 이른 아침 시간대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산 시에는 발밑을 주의하고 보폭을 좁혀 걷는 등 올바른 보행 자세를 유지하고, 산행 중 갑작스러운 폭우가 내리면 계곡 대신 능선을 따라 이동해야 급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계획 없는 무리한 산행보다는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고, 혼자 등산할 때 반드시 가족이나 지인에게 산행 계획과 예상 귀가 시간을 알려야 한다. 벌레나 식물로 인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때 즉시 세척·냉찜질 후 적절한 처치를 해야 하며, 탈수 증상, 호흡곤란, 출혈, 뱀물림 등 응급상황 발생 시에는 산행을 중단하고 119에 신고해야 한다.
창원소방본부장(이상기)은 “여름 산행은 준비와 예방이 곧 안전을 지키는 방법이다.”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건강한 여름 산행을 위해 안전 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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