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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소방본부는 119구급대원의 폭행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현장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2025년 폭행 피해 근절 대책’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119구급대원 폭행근절(사진/창원소방본부)
최근 3년간 창원 지역에서 발생한 구급대원 폭행 사건은 2022년 2건, 2023년 5건, 2024년 7건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전국적으로도 2024년 폭행 피해 건수는 261건으로, 피해 인원이 339명에 달하는 등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창원소방본부는 ▲폭행 사고 대응전담팀 운영 ▲소방 특별사법경찰을 통한 강력 대응 ▲폭행 예방 교육 및 홍보 강화 ▲구급대원 안전 장비 보급 확대 등의 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주취 폭행이 전체 사건의 85.4%를 차지하는 만큼, 시민의식 개선을 위한 홍보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신고 단계에서 폭행 위험이 큰 상황에서는 경찰 공동 대응을 요청하고, 현장에서는 구급대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대응 매뉴얼을 철저히 준수할 예정이다. 폭행 발생 시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며, 피해 구급대원에게는 심리 상담과 법률 자문을 지원해 2차 피해를 방지할 계획이다.
창원소방본부장(이상기)은 “구급대원은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대원으로 안전한 근무 환경이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라며 “폭행 근절을 위한 강력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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