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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명 모집에 244명 지원 몰려, 7초만에 마감 -
- 향후 세종시민 교통 안전에 기여 -
[세종지회장 朱元將 기자]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도순구)가 운영하는 버스운전자 양성기관(교통사관학교)의 인기가 크게 상승하고 있다.

세종도시교통공사측은 정규 버스운전자 양성교육기관인 교통사관학교에 대한 신규 교육생 모집 원서접수를 지난 11일 마감한 결과, 20명 모집에 244명이 지원하여 12: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메일 선착순 접수에서 개시 7초만에 모집정원을 채우는 진기록을 달성하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처럼 교통사관학교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는 이유는 지난해 12월 세종시로부터 신규 버스운전자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효과라고 할 수 있다.
법적 양성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교육기간 중 상주, 화성 등 타 지역 교육기관으로 가지 않고도 교육을 마칠 수 있게 되어 피교육생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업용 버스운전을 하려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규칙에 따라 1년 이상의 사업용버스 운전경력이 필요하지만 공사의 양성교육 120시간을 이수하게 되면 자격요건을 갖추게 되어 1년 경력이 없어도 버스운전을 할 수 있다.
또한 세종시를 비롯해 전국 지자체에서도 양성교육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그 효과가 배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도순구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은 “전국적으로 4,500명의 버스운전자 부족문제가 수십년 동안 지속된 가운데 이를 다소 해결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질 높은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교육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올해 양성교육이 10회 정도 예정되어 있고 약 200여명의 신규 승무사원을 양성할 계획이며 모집은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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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우리나라의 교통사고 사망률은 최근 몇 년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OECD 회원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수준으로 2022년도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는 5.3명으로 35개국 중 23위를 기록하고 있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3E, 즉 Engineering(공학), Enforcement(단속), Education(교육)의 세 가지 핵심 요소를 의미하는데 이번 공사의 버스운전 교통사관학교 운영은 가장 기본적인 교육을 통해 교통 안전과 사고 예방에 기여하는데 촛점을 맞추어 추진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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