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8 (월)
● 안전·편의 강화, 광양 여름 관광의 초석
● 행정의 땀과 시민 호응이 만든 성과
▲ 백운제 물놀이 풀장
[검경합동신문 염진학 기자] 광양시가 운영한 백운제 테마공원 물 체험장이 지난 17일 성황리에 문을 닫았다. 24일 동안 12,880명이 다녀간 이번 운영은 단순한 여름 물놀이장이 아니라, 광양이 어떤 방향으로 여름 관광을 발전시켜야 하는지 보여준 하나의 실험장이었다.
▲ 백운제 어린이풀장
또한 이번 방문은 만 12세 이하 어린이 6,740명(52%), 만 13세 이상 6,140명(48%)으로 가족 단위 이용이 압도적이었다. 광양 관내 이용객이 10,388명(81%)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특히 무엇보다 눈에 띄는 성과는 ‘안전과 편의’ 였다. 안전요원을 증원하고, 구명조끼 무료 대여, 사전 예약과 250명 선착순 현장입장 제도를 도입한 결과,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시민과 아이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있어 공원행정팀장, 담당 주무관, 그리고 안전요원들의 노고는 높이 평가받아야 한다. 또한 튜브 바람을 넣을 수 있도록 에어 콤프레셔를 가동하는 등 세심한 배려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한층 끌어올렸다.
▲ 백운제 유아풀장
또한 이용객 구성도 주목할 만하다. 광양시민이 대다수를 차지했지만, 순천·여수 등 인근 도시와 서울·부산·대구 등 전국 60여 곳에서 방문객이 몰려왔다. 이는 물 체험장이 단순히 지역민만을 위한 시설이 아니라, 광양을 찾는 관광객에게도 매력을 제공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향후 관광산업과 연계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이 될 수 있다.
정인화 시장은 “시민과 현장 인력들의 노고 덕분에 안전하게 마칠 수 있었다”고 강조했고, 정현숙 공원과장 역시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인사치레가 아니라, 내년 물 체험장을 어떻게 발전시킬지에 대한 분명한 방향 선언으로 읽힌다.
▲ 청소년, 성인풀장
이제 과제는 ‘연계’다. 백운제 둘레길과 같은 관광 자원과 물 체험장을 결합해 광양형 여름 관광 패키지로 발전시켜야 한다. 가족 친화적 시설이라는 강점을 살리고, 지역경제로 효과가 확산되도록 설계해야 한다.
이번 물 체험장은 광양이 가진 잠재력을 확인한 자리였다. 안전과 편의를 지켜낸 행정의 땀방울, 시민들의 관심, 관광객의 호응이 어우러져 가능성을 열었다. 내년에는 이 성과가 단발적 이벤트를 넘어, 광양을 대표하는 여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를 기자는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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