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오는 8월 15일은 우리 민족이 일제의 억압에서 벗어나 국권을 되찾은 뜻깊은 광복절이다.
광복절을 맞아 대한민국의 상징인 태극기를 각 가정과 거리 곳곳에 힘차게 게양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 사랑의 마음을 함께 나누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과거 국경일마다 아파트 베란다와 주택 대문마다 펄럭이던 태극기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워지면서, 국경일 태극기 게양 문화를 다시 되살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행정안전부 역시 그동안 국경일을 앞두고 국민의 자발적인 태극기 게양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행안부는 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을 5대 국경일로 안내하고 있으며, 이들 국경일에는 태극기를 게양하도록 하고 있다.
태극기는 단순한 깃발이 아니다. 태극기의 흰색 바탕은 밝음과 순수, 평화를 사랑하는 우리 민족의 정서를 상징하며, 태극 문양은 음과 양의 조화를 나타낸다. 네 모서리의 건곤감리 역시 하늘과 땅, 물과 불을 상징하며 대한민국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고 있다.
“태극기 하나가 나라 사랑의 시작”
국가에 대한 사랑은 거창한 구호나 특별한 행동에서만 시작되는 것이 아니다.
8월 15일 아침, 집 앞에 태극기 하나를 내거는 작은 실천에서부터 나라 사랑의 마음을 키울 수 있다.
특히 부모가 자녀와 함께 태극기를 게양하고 광복절의 의미를 설명한다면, 자라나는 세대에게 우리 역사와 국가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교육의 기회가 될 수 있다.
태극기가 집집마다 펄럭이는 모습은 단순히 국기를 많이 다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나라를 되찾기 위해 희생한 선열들을 기억하고,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상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국경일마다 태극기 게양하는 문화 정착돼야
국경일 태극기 게양이 특정 기관이나 공공기관만의 행사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은 물론 학교와 기업, 아파트 관리사무소, 시민단체 등이 태극기 게양에 적극 동참하고, 각 가정에서도 자발적으로 태극기를 게양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과거에는 국경일 아침이면 거리와 주택가에서 자연스럽게 태극기를 볼 수 있었지만, 이제는 태극기를 게양하는 가정이 점점 줄어들면서 국경일의 의미마저 희미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국경일에 태극기를 다는 것은 누군가에게 강요받아야 할 의무가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역사와 나라를 기억하는 자발적인 시민 실천이 되어야 한다.
“올해 광복절에는 우리 집에도 태극기를”
행정안전부 안내에 따르면 광복절에는 각 가정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태극기를 게양할 수 있다. 단독주택은 대문의 중앙이나 왼쪽에, 공동주택은 각 세대 난간의 중앙이나 왼쪽에 게양하는 것이 기본이다.
국기 게양대가 없는 공동주택의 경우에는 각 동 지상 출입구나 창문 등에 부착하는 방법도 안내돼 있다.
다만 심한 비나 바람 등으로 태극기의 존엄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게양하지 않거나 날씨가 갠 뒤 게양해야 하며, 아파트 등 고층 건물에서는 강풍으로 태극기가 떨어져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태극기는 각 지방자치단체 민원실과 읍·면·동 주민센터, 인터넷우체국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8·15 광복절.
올해만큼은 거리와 아파트, 주택가 곳곳에서 힘차게 펄럭이는 태극기를 보고 싶다.
“우리 집 태극기 하나가 대한민국을 빛냅니다.”
광복절 아침, 가족과 함께 태극기를 달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겨보자.
그리고 8·15 광복절뿐만 아니라 3·1절, 제헌절, 개천절, 한글날 등 국경일마다 집집마다 태극기를 게양하는 문화를 다시 만들어 가자.
태극기를 다는 작은 실천이 선열들의 희생을 기억하는 길이며, 우리 아이들에게 대한민국의 역사와 나라 사랑을 전하는 소중한 유산이 될 것이다.
8월 15일 광복절, 대한민국의 모든 가정에 태극기가 힘차게 펄럭이기를 기대한다.
“국경일 태극기 게양은 거창한 애국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기억하는 가장 작은 실천입니다.”

게시물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