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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제3회 사기방지 국제 콘퍼런스 개최, 진화하는 사기 범죄, 33개국 공조로 맞선다
기사입력 2025.09.18 09:04경찰청은 9월 16일(화) 서울 호텔나루 엠갤러리에서 「글로벌 사기 대응망: 진화하는 위협에 맞선 공조 대응」(Global Fraud Shield: Coordinated Defense against Evolving Threat)을 의제로 ‘제3회 사기방지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하였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학술회의에는 이상식 국회의원, 서범수 국회의원과 국회의장실 관계자를 포함하여 ▵국내외 주요 법집행기관 대표 ▵각국 대사 ▵금융ㆍ통신ㆍ핀테크ㆍ온라인 거래처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참석기관
(국내)
▸(국회의원) 이상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서범수 의원(국민의힘)
▸(주요 관계기관) 국회의장실(제윤경 민생특보), 금융감독원(김성욱 민생금융부원장보), 금융보안원(박상원 원장)
▸(금융・통신사)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 우리금융지주(회장 임종룡), 은행연합회(본부장 김경민), SKT(정보보호실장 손영규), KT(고객보호담당 김준래) LGU+(정보보안센터장 홍관희), 생명보험협회장 김철주, 손해보험협회장 이병래 등
▸(플랫폼・가상자산) 쿠팡(정보보호최고책임자 Brett Matthes), 카카오(준법지원팀장 하승진), 보난자팩토리(대표 김영석) 등
(해외)
▸(주요 정부기관) 미국ㆍ영국ㆍ일본ㆍ중국ㆍ호주 등 총 31개국
▸(국제기구) 인터폴,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 국제사기연합(GASA)
▸(학계) 영국 포츠머스 대학, 호주 법대
▸(민간 업계) 바이낸스, 테더, 싱가포르 유오비(UOB) 은행
경찰은 “피싱ㆍ예약부도(노쇼) 사기 등 신종 사기범죄가 범죄단계별로 조직화ㆍ초국경화되고 금융ㆍ통신기술을 악용해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하면서 피해가 계속 확산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민간, 학계, 국제사회가 이러한 문제의식을 공유하며 ▵국제공조 확대 ▵인공지능(AI)ㆍ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소비자 보호 방안 ▵민ㆍ관ㆍ학 협력모델 구축 등을 논의한다.
니콜라스 코트(Nicholas Court) 인터폴(INTERPOL) 금융범죄반부패센터 부국장의 ‘진화하는 사기범죄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이틀간 14개의 강연과 주요 협업 국가들과 별도의 양자회담도 진행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서면 축사를 통해 “사기 범죄는 국민의 삶을 파괴하는 중대 범죄”라며, “정부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강력히 대응하고, 범정부 차원의 예방ㆍ경보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제도적 기반 강화를 위한 입법도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개회사에서 “초국경 사기 조직으로부터 국민의 소중한 재산과 평온한 일상을 지켜내기 위해 전 세계가 하나가 되어 강력한 대응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라며, “이번 학술회의가 민ㆍ관ㆍ학이 함께 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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