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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연속 수상, 스마트축산 기술력 입증
● AI 기반 돼지 행동 분석, 산업화 기대
▲ 국립순천대 양철주 교수(우)
[검경합동신문 염진학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동물자원과학과 양철주 교수 연구팀이 ‘2025 (사)한국축산학회 종합심포지엄 및 학술발표회’에서 학술 구두발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행사는 지난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렸다.
이번에 수상한 논문은 「Computer Vision-Based Detection of Behavior Changes in Salmonella-Infected Pigs」로, 살모넬라에 감염된 돼지의 행동 변화를 AI 기반 영상 분석 기술로 탐지하는 연구다. 해당 연구는 스마트팜연구개발사업단의 2세대 및 3세대 스마트축산 과제 수행의 일환으로, 자율형 K-스마트축사 플랫폼의 상용화와 수출 산업화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발표를 맡은 Eddiemar Baguio Lagua 석박사통합과정생은 “작년에 이어 올해 최우수상까지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며 “산업화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에 더욱 전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국립순천대학교
특히 양철주 교수는 “3년 연속 한국축산학회 수상은 연구팀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실”이라며 “국제 공동연구와 유학생 지도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내외 우수 인재 양성과 함께 스마트축산 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연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양 교수팀은 2017년부터 스마트팜 및 축산 ICT 융합 연구를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는 스마트축산 3세대 기술 고도화에 주력 중이다. 올해에는 스마트팜연구개발사업단으로부터 3년간 총 79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수주해 미래 축산산업의 혁신을 견인하고 있다.
한편, (사)한국축산학회는 1956년 설립된 국내 대표 축산분야 학술단체로, 학계·산업계·양축 현장 간 협력 증진과 기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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