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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창소방서(서장 안병석)는 최근 부산의 노후 공동주택 화재로 어린이들이 사망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여 사회적 우려가 커짐에 따라 유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7월 한 달간 노후 아파트 밀집 지역 인근 초등학교의 저학년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후 아파트 밀집 초등학교의 저학년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사진/의창소방서)
이번 소방안전교육은 대상으로 선정된 관내 3개 학교를 방문해 이론교육과 체험교육을 병행하며 학생들이 화재 상황에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대처 방안을 안내한다.
교육에서는 대피 시 지켜야 할 기본 원칙을 강조한다. ▲불길과 연기를 피하고자 몸을 최대한 낮추기 ▲젖은 옷이나 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아 연기 흡입 최소화하기 ▲피난구 방향 표시와 유도등을 따라 침착하게 이동하기 등 실제 상황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행동 요령을 구체적으로 지도한다.
특히, 실습과 체험 기회를 강화하여 학생들이 실제 대피 상황을 몸소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교육 과정에는 학생들이 직접 소화기를 사용해 소화 방법을 익히고, 유도등과 비상구를 따라 대피해 보는 실습도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체험은 실제 화재 상황에서 침착하고 신속하게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안병석 서장은 “화재 예방은 사전교육과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번 안전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올바른 행동 요령을 익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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