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최근 부산 지역 노후 아파트에서 발생한 연이은 화재로 아동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서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창원소방본부는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해 노후 아파트 밀집 지역 인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긴급 소방안전교육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아이들을 위한 소방안전교육(사진/창원소방본부)
교육은 지난 9일 진해구 안청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총 8개 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진행하며, 여름방학 시작 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특히, 화재 발생 시 피난 행동 요령으로 △젖은 수건으로 입과 코를 막기 △낮은 자세로 이동하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고립되었을 때 창문 등을 활용해 구조 요청하기 등의 내용을 중점적으로 교육하며, 이에 따라 소방 안전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소방본부장(이상기)은 “어린이들이 화재 상황에서 올바른 대피 요령을 배우는 것은 생명을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한 일이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초등학생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위기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게시물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