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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학생 위한 심리·학사·생활 전방위 지원 체계 소개
● 보청기·보조기기 지원 확대 필요, 현장서 실질적 제안 쏟아져
▲ 장애학생지원센터 간담회(이병훈 총장)
[검경합동신문 염진학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장애학생지원센터는 지난 4일 대학 본부 대회의실에서 「2025학년도 1학기 장애학생 및 보호자 간담회」를 개최하며, 장애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생활 지원 강화를 위한 뜻깊은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장애학생과 보호자, 이병운 총장 및 대학 주요 보직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학사 운영과 진로상담, 생활 지원 등 대학에서 추진 중인 주요 지원 프로그램이 안내되었다. 특히 ▲심리·진로·인권 상담 ▲장애인 일자리 정보 제공 ▲학사 지원 체계 개선 ▲장애학생 쉼터 운영 등 부서 간 협업 프로그램이 소개되며, 실질적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 순천대학교 대학본부
간담회 현장에서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제안들도 이어졌다. 한 보호자는 “입학 전인 2월경에 학교생활 안내와 지원제도 신청 방법을 미리 알려주면 학생들이 보다 수월하게 적응할 수 있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참석자는 “청각장애 학생의 원활한 학습을 위해 보청기 구입 지원이나 자막·음성변환 기기 등 학습 보조기구 확대도 필요하다”는 건의도 전했다.
이에 대해 이병운 총장은 “장애학생의 교육권은 대학이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책임”이라며 “학사와 장학, 생활지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보청기 및 학습 보조기구 등 맞춤형 지원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순천대학교 전경
한편 국립순천대는 장애학생의 자율성과 학습권 보장을 위해 ▲장학금 지원 ▲학교생활 도우미 배치 ▲수업 및 과제활동 지원 ▲보조기기 대여 ▲기숙사 제공 등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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