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경남 119구조견 ‘루비’, 김해·합천 수색서 잇따른 실종자 발견

기사입력 2026.09.22 17:32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260922-1수색하면서 발견.jpg

     119특수대응단 소속 119구조견 루비가 최근 잇따른 실종자 수색(사진/경남119특수대응단)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이동원) 119특수대응단 소속 119구조견 루비가 최근 잇따른 실종자 수색 현장에서 연속으로 실종자를 찾아내며, 재난 현장의 수색 핵심 전력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119구조견 루비와 운용자 강경호 소방교는 지난 918일 김해시의 한 하천에서 발생한 실종자 수색 현장에 투입돼 광범위한 구역을 정밀 수색한 끝에 실종자를 찾아냈다.

     

    안타깝게도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는 못했으나,루비의 발견 덕분에 자칫 기약 없이 길어질 수 있었던 수색을 마무리하고 가족들의 기다림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었다.

     

    이어 불과 사흘 뒤인 921, 합천군 일대에서 발생한 실종자 수색 현장에도 출동한 루비는 사람의 발길이 닿기 어려운 우거진 풀숲과 험준한 산악지형을 헤치며 정밀 수색을 벌인 끝에 투입 1시간 만에 실종자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는 산악 사고가 잦은 가을철, 구조견의 초기 투입이 생존자 구조에 얼마나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지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담당 운용자인 강경호 소방교는 “‘루비의 신속하고 정확한 수색 덕분에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실종자를 무사히 찾을 수 있었다라며, “평소 실전과 같은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쌓아온 호흡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수색 성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번 활약은 넓고 험한 산악 지형에서 인력 중심의 수색이 가지는 한계를 구조견이 완벽히 보완한 대표적 사례다. 특히 구조견의 조기 투입이 수색의 골든타임을 좌우할 뿐만 아니라, 수색 장기화로 인한 남겨진 가족들의 애타는 마음과 소방력 손실을 줄여주는 데도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줬다.

     

    윤영찬 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장은 구조견은 사람이 갈 수 없는 곳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실종자의 흔적을 쫓는 우리의 든든한 동료이자 첨단 수색 자원이라며 앞으로도 구조견과 대원 간의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단 한 명의 실종자도 놓치지 않는 촘촘한 현장 대응력을 갖춰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backward top home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