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시설을 점검하고 있는 최재우 소방교(사진/창원소방본부)

 

창원소방본부(본부장 이상기)는 대형 건축물 및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광역화재 안전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화재 발생 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 건축물 및 숙박시설 4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점검 항목은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피난·방화시설 정상 작동 여부 ▲전기·가스설비 안전관리 ▲방화구획 및 피난시설 유지관리 등으로, 화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조사 결과, 일부 시설에서 소방시설 유지·관리 미흡 및 피난시설 장애 요소 발견 등 경미한 위반 사항이 확인됐으며, 이에 대한 시정조치 명령이 내려졌다. 또한, 향후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자 대상 소방안전교육 및 컨설팅을 병행해 재발 방지에 힘쓸 예정이다.

 

창원소방본부 소방교 최재우는 “대형 건축물 및 숙박시설에서의 철저한 화재 예방 조치는 시민 안전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관계인이 자율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교육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창원소방본부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철도·항만·산업단지 등 주요 시설을 대상으로 광역화재 안전 조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역 사회의 화재 안전성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