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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 책과 꽃으로 전하는 자원순환의 가치…‘2026 꽃이랑 책이랑’ 개최

기사입력 2026.10.1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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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환경공단이 책과 꽃을 매개로 어린이들에게 자원순환과 나눔의 가치를 알리는 환경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인천환경공단(이사장 김성훈)은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청라사업소 온실 앞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2026 꽃이랑 책이랑’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8년부터 이어온 ‘꽃이랑 책이랑’은 가정에서 읽지 않는 책을 생활폐기물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활용해 재배한 꽃과 교환하고, 수집된 도서를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시민참여형 환경행사다. 자원 재사용과 나눔을 결합해 어린이들이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올해 행사에는 인천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총 830명이 사전 신청했으며,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운영된다. 행사 기간에도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단체에 한해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 어린이들은 가정에서 가져온 책 한 권을 촛불맨드라미와 메리골드 등 청라사업소에서 직접 재배한 꽃 화분 한 개와 교환한다. 이를 통해 쓰임을 다한 책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자원 재사용과 나눔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희망 단체를 대상으로는 환경해설사와 함께하는 환경기초시설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어린이들은 생활폐기물 처리 과정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눈높이에 맞는 설명을 통해 배우며 환경보전 의식을 키울 수 있다.

    특히 오는 17일 열리는 ‘2026 청라 에코페스티벌’에서도 꽃이랑 책이랑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일반 시민들에게 참여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시민들은 책과 꽃을 교환하며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자원순환 활동에 동참할 수 있다.

    행사 종료 후 수집된 도서는 상태별로 선별해 지역사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공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자원 재사용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사회에 나눔문화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김성훈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어린이들이 책 한 권을 꽃 한 화분으로 교환하는 작은 경험을 통해 자원의 소중함과 나눔의 기쁨을 함께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환경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꽃이랑 책이랑’ 행사는 생활 속 자원순환을 체험하고 환경보전과 나눔의 의미를 함께 배우는 기회로, 어린이부터 일반 시민까지 참여하는 친환경 문화 확산에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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