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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아주 오래전 하늘 높은 곳, 빛이 반짝이는 하늘궁에는
왕자와 공주들이 아버지 하느님과 즐겁게 살고 있었습니다.
이 왕자와 공주들은 모두 하느님의 자녀였습니다.
그래서 모두 마음이 따뜻했고, 서로를 아주 사랑했습니다.
걱정도 없고 즐거운 일만 있는 바로 하늘궁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몇몇 왕자와 공주들이 하느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아버지, 저 아랫 세상에서 한번 나가서 살아보고 싶어요.
모험도 하고, 새로운 것도 배우고 싶어요.”
하느님께서는 왕자와 공주들을 바라보시며 살짝 웃으셨습니다.
“그래, 아주 특별한 게임을 하나 만들어볼까?”

이 게임의 이름은 ‘하늘궁 되돌아오기 게임’이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먼저 왕자와 공주들이
아래 세상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도록 다양한 환경을 준비하셨습니다.
풀도 자라고, 나무도 자라고,
다양한 동물들도 함께 살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왕자와 공주들에게
아주 중요한 약속을 알려주셨습니다.
“아래 세상에 가면 하늘궁에 있었던 이야기는 모두 잊게 될 거야.
하지만 걱정하지 말아라.
길을 못찾아도 나중에 길을 가르쳐줄테니까.”
하느님께서는 모든 왕자와 공주의 가슴 속에
작은 나침반 하나를 넣어주셨습니다.
이 나침반은 높은 곳을 향하거나 좋은 일을 하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낮은 늡지를 향하거나 나쁜 일을 하면 마음이 답답해지게 해주는
아주 신기한 나침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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