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토), 인천대공원에서 열린 '제3회 인천사랑 시민걷기대회' 부대 행사로 마련된 '119 이동안전 체험관'이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 속에 성황리에 운영되었다. 

특히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안전 체험과 가족 사랑을 동시에 실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 체험관에는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 실생활에 필요한 각종 안전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시민들의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가장 눈에 띄는 참가자는 새말초등학교에 다니는 신우* 군과 신건* 군 가족이었다. 

부모님과 함께 안전 체험을 실시한 형제는 체험 내내 만족감을 표현하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신우* 군과 신건* 군은 "엄마, 아빠와 함께 체험해서 정말 좋았다"며 "커서 훌륭한 소방관이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혀 주위를 흐뭇하게 했다. 

                                            

 

이들의 발언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미래의 안전을 책임질 주역으로서의 꿈을 키우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음을 보여주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119 이동안전 체험관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실제 재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목표"라며, "특히 가족이 함께 참여하며 안전 의식을 공유하고, 아이들이 미래의 소방관을 꿈꾸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번 걷기대회는 시민 건강 증진을 넘어, 119 이동안전 체험관을 통해 안전 문화 확산과 미래 세대의 꿈을 응원하는 뜻깊은 행사로 마무리되었다.